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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데이터주의] 코스모스(COSMOS) 6부 :: 깊이 더 깊이

2018. 8. 15. 17:05

코스모스 6부 : 깊이 더 깊이

 

그 동안 제목을 요약하여 작성했었는데,

보기 어려운 것 같아서 원 영상 그대로 가려고 한다.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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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

 

 

 

자세히 파고들어보면 세상 만물의 속재료는 별반 다르지 않다.

꽃, 흙, 사람, 대기, 우주, 행성 등등

 

몇 가지 재료, 원자로 만물을 만든 셈이다.

 

 

 

이슬

 

 

먼저 깊이 있게 살펴볼 녀석은 이슬 한 방울이다.

이슬에 들어가보면 작은 우주가 있다.

 

 

 

 

 

짚신벌레와 그의 천적 딜레투스도 작은 이슬 한 방울 안에서 생존싸움을 펼친다.

작은 물방울이지만 바깥 세상과 다를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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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생물로 불리는 완보동물, 일명 곰벌레도 있다

이 친구는 바늘구멍보다 작고, 지구에 5억년 전부터 살고 있었다.

 

개체 수는 최소 세계 인구의 10억배 정도 있는 지구 토박이들이다.

분화구, 열수구, 육상, 해상 어디든 가리지 않고 서식할 수 있어,

궁극의 생물로 불린다.

 

외계인이 와서 보면 지구는 완보동물의 행성이라 생각해도 이상할 게 없다.

 

 

 

 

 

자, 이번엔 이슬이 얹혀진 식물을 보자.

기공으로 이산화탄소를 마시고 산소를 내보낸다.

 

식물은 인간 없이 살지만, 우릴 포함한 모든 동물은 식물없이 살 수 없다.

 

 

 

 

 

이번엔 식물로 들어가보자.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꿔주는 엽록소 공장에 도착했다.

 

엽록소의 비밀을 파헤친다면

새로운 산업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

 

빛과 이산화탄소로 에너지인 당을 만들고, 산소를 폐기물로 배출한다.

얼마나 친환경적인가.

 

광합성의 비밀만 풀어내면,

석탄, 석유, 여러 화학에너지 자원이 필요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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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다윈은 마다가스카르의 세스퀴페달레라는 난초에 매료되었다.

이 난초는 27cm 길이의 관 아래 꿀을 갖고 있었다.

 

다윈이 생각하는 자연선택설에 근거한다면,

분명 꿀에 닿을 만큼 유별나게 긴 혀를 가진 곤충이 섬에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무도 거의 믿는 이가 없었지만, 

약 50여년이 흐른 1903년, 모건스핑크스라는 나방이 발견되며 사실화 되었다.

 

 

 

 

분자

 

 

눈에 보이지 않는 꽃의 향기는 어떻게 알아 챌 수 있을까?

꽃의 향기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맡는 모든 냄새는 분자 구름이다.

 

 

 

 

우리 코로 날아든 분자 구름은 특정 감각 수용기에 반응하고,

전기신호를 뇌로 보내어 어떤 냄새인지 식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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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냄새들은 맡게되면 떠오르는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은행 냄새를 맡으면 깊어가는 가을 등하교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는 인류가 과거 숲에서 불이 났을 때, 짐승의 특유한 향이 퍼질 때 등

생존과 직결된 매커니즘이 오늘날까지 정교하게 발달해온 것이다.

 

 

 

 

우리는 숨쉴 떄 마다 관측 가능한 우주 안에 있는

별의 수에 해당하는 분자를 마시고 뱉는다.

 

그리고 이 분자들은 다른 사람, 다른 공간으로 퍼져나가 돌고 돈다.

즉, 공룡과 최초의 인류가 마셨던 그 공기를 우리도 마시고 있다.

 

 

 

탈레스

 

 

약 2,500년 전. 자연현상을 신의 노여움이나 재앙으로 여기던 때,

탈레스는 단순한 자연작용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가 썻다는 책은 남아있지 않지만 불꽃을 일으키는데 충분했다.

 

 

 

데모크리토스

 

 

이후, 데모크리토스는 코스모스를 알고 싶어했고 삶을 즐기려 했다.

'파티가 없는 삶은 끝이 없는 길을 가는 것과 같다.'

라고 말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원자들로 세상이 이루어져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배열로 무궁한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쉽게 말하면, 일종의 레코 블럭 하나하나를 다양한 형태로 조립하여

객체를 만들어 내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만일, 더 쪼개질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다양하긴 커녕 계속해서 분열되고 말았을 것이다.

또한, 원자간 틈이 없다면 배열될 수 없으므로 정지해버린 세상이 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원자들이 모여 구조를 만들어 다양한 형태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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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터치 스킨십

 

 

 

소년이 소녀의 볼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우리는 감촉을 느낀다.

 

 

 

 

하지만 원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원자 간에는 일반적 환경에선 결코 닿을 수 없다.

원자핵을 둘러싸고 보이지 않는 힘의 장이 서로를 밀어낼 뿐이다.

 

 

 

태양

 

 

그렇다면 일반적이지 않은 환경에선 원자끼리 닿을 수 있을까?

대표적인 사례가 태양이다.

 

태양에선 강력한 중력에 의해 원자끼리 부딪히고 결합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빛 에너지가 바깥으로 일부 빠져나온것이 햇빛이다.

 

태양은 중간 크기의 항성이고, 핵온도도 1,000 만도 정도로 미지근하다.

이는 헬륨을 융합할 정도로 뜨겁지 못한 온도다.

 

 

 

중성미자

 

 

더 강력하고 높은 온도의 항성들은 그만큼 빠르게 살고 빠르게 죽는다.

죽어갈 때, 다시 그 원자들은 우주로 퍼져나간다.

 

초신성 폭발 시 밝기는 전 은하계의 밝기와 맘먹을 정도다.

그리고 이 빛은 폭발 에너지의 약 1%에 해당한다.

 

나머지 99%는 우주에서 가장 흔하지만 신비로운 입자가 되어 퍼져나간다.

이 입자가 중성미자 이며,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몸을 수 조 개가 관통하고 있다.

 

 

 

 

일본에는 중성미자를 측정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우주에서 나오는 우주선(우주방사선)은 이 시설의 벽을 뚫을 수 없다.

하지만 중성미자는 뚫고 들어오게 된다.

 

 

 

 

통과한 중성미자 중 드물게 보통 입자와 충돌하게 될 때 빛이 반짝 발한다.

1987년 대마젤란은하에서 초신성 폭발이 있었을 때,

이 곳은 폭발한 빛이 보이기 3시간 전부터 반짝였다.

 

중성미자가 폭발 전 먼저 출발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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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달력

 

 

 

이 달력은 우주의 138억년을 단 1년으로 압축한 것이다.

한 달은 약 10억년이고, 하루는 약 4,000만년에 해당한다.

 

즉, 천 만년 전은 12월 31일 저녁 6시 경이다.

이 때 인류는 나타나지도 않았고, 아프리카에 사는 유인원이었다.

 

참고로 코스모스 달력에서 태양이 수소융합을 시작했던 날은 8월 31일 정도다.

 

 

 

 

우주를 내다보는 것은 과거를 보는 것과 같다.

우리가 멀리볼 수록 빛은 오래된 것이다.

 

 

 

 

빛을 따라가 보면 빅뱅이 있기 전, 최초의 모습은 구슬 정도 크기였다.

중성미자는 이리저리 돌며 충돌하고 공간을 빠져나갔을 것이다.

 

 

 

마치며

 

우리를 이루고 있는 물질이

우주를 이루고 있는 물질과 다르지 않다는 점.

 

이게 포인트다.

 

 

끝.

 

 

 

참고자료

 

코스모스 6부 / 나무위키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