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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주의(약 31MB)] 한국 관상어 산업 박람회(KAPS) 2016 후기

2016. 6. 22. 08:50

 

한국 관상어 산업 박람회

KAPS; Korea Aqua Pet Show

 

 

앞서 사전등록을 소개했었는데, 이번에 다녀오게되어 사진위주로 포스팅해보겠다.

약 50여장을 추렸고, 데이터는 제목에 명시한대로 약 31mb가 소모될 것으로 생각된다.

 

 

 

 

학여울역에서 바로 SETEC으로 갈 수 있다.

주말임에도 입구에 사람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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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팜플렛과 입장권, 뱃지를 함께 준다.

입장권은 사전등록시 무료이고, 올해는 박람회가 끝났으니 내년을 기약하자.

 

응모권도 부착되어있는데 응모시 추첨을 통해 상품준다고 한다.

필자는 당시 약속 가기 전에 잠시 들린 터라, 이벤트에 응모하지 않았다.

 

 

 

 

전시 부스엔 업체들과 연합회, 품평회장과 이벤트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위 사진은 양식인 연합회 공간으로, 구매를 희망할 경우 곧바로 물고기를 구매할 수 있다.

 

 

 

 

 

원래는 물고기의 이름과 함께 찍으려했는데, 사용중인 카메라가 버거워하여 물고기만 담았다.

때문에 만약 맘에 드는 물고기 사진이 있다면, 따로 사진을 저장해두었다가 주변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자.

 

 

 

 

 

물고기들이 새끼손가락 한 두마디 정도의 크기였고, 이친구는 매기수염이 있어서 찍어봤다.

보는 눈이 많아서 그런지 물고기가 겁에 질린듯 했다.

 

 

 

 

이 친구들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구석으로 몸을 피했다.

잘보면, 사람도 생김새가 다르듯 얘네들도 제각각이다.

 

 

 

 

화려한 꼬리지느러미가 인상깊다.

세련된 호피무늬와 은빛 바디가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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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입을 저런데 쓰고 있더라.

언뜻보면 영화 '괴물'에 나오는 괴물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다.

 

 

 

 

물고기들이 너무 빨리 다녀서 이것도 초점을 겨우 맞췄다.

이 친구들은 통통한 멸치같이 생겼는데 귀엽더라.

 

 

 

 

노란 빛깔의 달팽이와 붉은 물고기가 한 집에 있어서 찍어봤다.

현대인들은 바쁜 삶을 살고 정신없는데, 이친구들은 아주 느긋해서 힐링된다.

 

 

 

 

앞서 살펴봤던 통통한 멸치들이다.

이름을 따로 체크해뒀어야했는데 초보 블로거를 용서해줬으면 좋겠다.

 

 

 

색깔이 크게 흰색과 검은색인데 아마 암수가 아닐까 생각된다.

가운데 흰색 한 마리는 생김새가 같지만 줄무늬가 없어서 마치 다른 종 처럼 보이기도 한다.

 

 

 

 

연한 분홍빛이 감도는 물고기였다.

이 친구들도 잘 보면 몸통이 까만친구가 있고 아닌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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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와 새우처럼 생긴 오렌지 클라키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이 친구를 키워보고 싶다.

 

 

 

 

소품때문에 구름위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눈이 아주 똘망똘망하다.

 

 

 

 

 

수조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용품도 팔고 있더라.

 

 

 

 

 

우두머리 거북이가 밑에 부하 두마리를 깔아두고 탈출을 노리는 것 같다.

'여기를 나갈 것이여'

 

 

 

 

둘러보다보니 점차 어항에 소품이 늘어나더라.

다음 사진은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너무 적나라하게 찍었나 싶기도 하다.

사람도 근접촬영하면 부담을 느끼기 쉬운데, 물고기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거리를 두고보면 이렇다.

너무 많은 물고기를 한 곳에 넣어둔 것 같다.

 

 

 

 

이제 수상작들이다.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살아서 잘 움직인다.

 

 

 

 

크흐.. 이런 인테리어 소품을 원했다.

물고기도 물고기지만, 소품의 유무와 조명의 차이가 고급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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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을 놓쳤는데, 잘 보면 해마 한마리가 가장 앞에 떠있다.

 

 

 

 

빨간 니모, 주황색 니모, 노란색 니모도 보인다.

참고로 니모는 클라운 피쉬다.

 

저기 옆에 푸른색 생선(?)도 귀여운데 이름을 좀 알아봐야겠다.

 

 

 

 

조명 때문인지 소품의 소재 때문인지 다소 인위적인 느낌이 강해, 아쉬웠던 작품이다.

보다 자연적인 느낌을 담았다면 멋졌을 것 같다.

 

 

 

 

이번엔 움짤로 만들어봤다. 물 속인데도 좌측 바위 폭포 소품에선 물이 떨어지는 디테일이 들어있다.

덕분에 즐거워 보이는 물고기들.

 

 

 

 

그리고 대형 수조가 있었는데, 작은 상어같은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다.

상어의 선은 참 곱다.

 

 

 

그리고 같은 수조 밑에는 로봇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다.

그래서 상어가 위로 쫓겨난 것인지 모르겠다.

 

과하게 해석하자면, 인공지능과 로봇이 밑을 지배하고 다른 곳인 위로 쫓겨나는 인간의 미래일까.

 

 

 

은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물 속에 육지를 표현했다.

마찬가지로 잘 보면 붉은 물고기들이 생활하고 있다.

 

물 속에 눈이라니..!

 

 

 

 

이건 불가사리가 숨어서 붙어있길래 찍어봤다.

 

 

 

 

뱀장어같은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다.

인테리어를 떠나서 물고기 자체의 움직임이 멋지더라.

 

 

 

 

그래서 움짤로 만들어봤는데, 마치 용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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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스에서는 비싸보이는 물고기들이 보이더라.

우리로 치면 금수저 물고기 같았는데, 한마리가 수조를 혼자 쓰고 있었다.

 

 

 

 

복부인지 상체인지 비만처럼 보이는 물고기다.

물론, 건강엔 이상없고 원래 저런 모습일 것이다.

 

 

 

 

 

얘도 스마트폰을 즐겨하는지 거북목 증상을 가진 물고기다.

마치 승모근 열심히 키운 사람같기도 하다.

 

 

 

 

왠지 모르게 물고기가 너무 순하게 생겨서 찍어봤다.

부탁하면 들어주지 않을까싶다.

 

 

 

 

이 친구는 50cm 가량 되보였다.

월척이 이런 것일까. 무지하게 크더라.

 

 

 

 

단연 머리에 시선이 가게되는 물고기인데, 꽃처럼 보이기도 하고 뇌처럼 보이기도 하다.

눈빛은 왠지 불만이 있어보인다.

 

 

 

 

눈이 어디있을까.

이건 대학 친구를 닮은 것 같아서 찍어봤다.

 

 

 

 

정면 봐주길 기다렸는데 끝내 돌아보지 않더라.

실제론 엄청 컸는데 멋있더라.

 

 

 

 

이 친구는 물고기 계에서 한 인물 하지 않을까 싶다.

왠지 새침할 것 같다.

 

 

 

 

알비노 계열인지, 하얀 빛의 신비로운 물고기였다.

눈 쪽에는 각도 떄문인지 속눈썹 연장한 것처럼 보인다.

 

 

 

 

물속에도 비둘기가 진출했다.

잘보면 가운데 까만색 비둘기가 보일 것이다.

 

 

 

 

사실 비둘기가 아니고 새우의 한 종류다.

확대해서 찍으면 위와 같이 잘 살아 움직인다.

 

행사장에서 인기가 가장 좋았던 품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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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넙적하고 줄무늬 있는 물고기도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물고기 형태다.

그래서 굳이 많이 찍진 않았고, 한 장만 올려본다.

 

 

 

 

처음에 왠 새소리가 들려서 잘못 들은 줄 알았는데, 돌다보니 앵무새도 있더라.

눈을 마주보고 있자니, 갇혀있는게 불쌍해보이기도 했다.

 

 

 

탈출을 감행하는 앵무새 계의 석호필 한 마리.

 

 

 

 

 

그 옆엔 파충류도 있었는데 여긴 굉장히 평화롭다.

알아서 포즈를 취해주더라.

 

좌우 앞뒤 한장에 다담을 수 있었고, 치명적인 뒷태가 매력적이다.

 

 

 

 

 

앵무새 새끼들도 옆에서 쉬고 있었다.

그런데 계속 갇혀있어서 그런지 힘이 없어보였다.

 

 

 

 

이번엔 사춘기를 겪고있는 도마뱀이다.

표정이 마치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것 같다.

 

 

 

 

사춘기 옆에 어른 도마뱀이 소파에 누워 자는것처럼 늘어져있다.

 

 

 

 

이 외에도 다른 도마뱀들도 있었다.

 

 

 

 

 

마치며

 

관상어 보러 갔다가 파충류의 매력도 느낄 수 있던 것 같다.

 

규모가 크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내년에도 열릴테니 시간된다면 둘러보길 권하고 싶다.

힐링도 되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을 듯 하다.

 

 

다음에 다시 가게된다면 카메라를 새로 장만해서 제대로 담아 소개해보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