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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미세먼지와 리더의 조건

2016. 6. 3. 17:30

특집

 

본래 블로그에서 사회나 정치 이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회관련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물론, 필자는 전문가도 아닐 뿐더러 20대 후반의 평범한 국민일 뿐이다.

그래서 신뢰할 수 있는 관련 기사 및 자료, SBS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리더의 조건'을 바탕으로 하여 키워드를 통해 풀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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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Particulate Matter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미세먼지가 뭔지 누구나 다 알것이다.

그래도 정의를 찾아보면, 말 그대로 입자가 작은 먼지를 말한다.

 

주로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발생하고,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이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입자의 지름에 따라 구분하며,

지름이 10μm(마이크로미터, 10^-6) 이하면 미세먼지(PM 10),

지름이 2.5μm 이하면 초미세먼지(PM 2.5)로 분류하고 있다.

 

참고로 머리카락 굵기가 약 80μm에 해당한다.

 

 

 

기준

 

구분 세먼지 농도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30 ~15
보통 ~80 ~50
나쁨 ~150 ~100
매우나쁨 151 이상 101 이상
측정 기준: μg/m^3 

 

우리나라에서 예보하는 기준은 위와 같다.

 

 

 

WHO 세계보건기구

 

(이미지 캡쳐 : WHO 홈페이지)

 

WHO에서는 미세먼지가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떄문에,

우리나라 처럼 언제 활동하기 좋고 나쁘다를 표시하기보다도, 목표 기준치를 낮게 설정해놨다.

 

말 그대로, 확률에 관한 이슈이므로 농도가 높든 낮든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로또 한장사서 당첨되지 말란법이 없지 않은가.

 

그렇다고 해서, 자연에서 발생하는 먼지도 존재하므로 아예 없앨 수는 없다.

 

그래서 위 이미지에서 제시한 가이드 값은,

초미세먼지(PM2.5)에 대해 연평균 10μm/m^3, 일(24시간)평균 25μm/m^3,

미세먼지(PM10)에 대해 연평균 20μm/m^3, 일평균 50μm/m^3로 제시하고 있다.

 

 

 

위는 WHO에서 2005년 발행한 Air Quality Guidelines(공기질 가이드라인)에서 발췌했다.

Table 1은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영향을 담은 표다.

 

Target-1에 경우 심폐질환 사망률 15% 증가위험이 있고,

Target-2의 경우 Target-1보다 사망률을 6% 낮출 수 있다.

Target-3 또한 Target-2보다 사망률을 6%로 가량 낮출 수 있으며,

가장 낮은 레벨로써 미세먼지 장기적 노출에 대한 AQG(공기질 가이드라인)을 각각 20/10으로 제안한다.

 

이는 장기적 노출에 대한 위험을 알리기위해 첨부했다.

 

 

 

Table 2는 24시간 동안 노출되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관계를 보여준다.

 

표에 의하면 각 단계에 따라 단기사망률이 각각 1.2%, 2.5%, 5% 증가하며,

여러 센터 연구와 메타 분석에 기초로 한다고 한다.

 

 

 

WHO_SDE_PHE_OEH_06.02_eng.pdf
다운로드

 

 

보다 자세한 사항은 pdf문서를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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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동영상 출처 : 위키)

 

테라 위성을 이용한 영상으로, 2009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측정된 에어로졸 그려내고있다.

에어로졸(Aerosol)은 대기에 떠도는 미세한 고체 입자나 액체방울을 가리킨다.

 

영상 속 붉은 색은 작은 입자, 즉 미세먼지 따위를 나타내는데 우리나라를 수시로 뒤덮고 있다.

 

 

 

 

(동영상 출처 : 유튜브)

 

2015년에는 나사에서 우리나라 대기질에 대한 연구를 했고,

최근에도 Korea U.S. -Air Quality study(KORUS-AQ)의 이름으로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이는 항공기와 지상의 주요 거점 및 선박과 위성을 통해 데이터를 결합하여 관측하게 된다.

 

 

 

(이미지 캡쳐 : 국립환경과학원)

 

우리나라 또한 부지런히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2013년도에 수집된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 연소시 발생략이 나머지의 총합보다 높다.

이는 전체의 약 67%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이동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양은 약 22%에 해당함을 알 수 있다.

 

즉, 경차에 대한 규제로 효과를 보는 것보다 제조업 연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미가 된다.

물론, 상관관계에 놓인 다른 문제들도 충분히 검토해봐야 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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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소

 

(이미지 캡쳐 : 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일단 서울특별시에 설치된 자료를 첨부해봤다.

꽤 많은 측정기가 설치된 모습이 눈에 띈다.

 

성동구를 한번 눌러봤다.

 

 

 

 

그림만 보면 무슨 골프장의 홀컵 같다.

당당하게 당연한 듯이 숲에 있다.

 

즉, 일반적인 생활에서는 더 높은 수치의 미세먼지를 흡입한다는 말이 된다.

 

 

 

대책

 

1) 중국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50~70%를 중국이 보내온다. (출처 : 조선일보)

물론 이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이 모양인데 미세먼지 강국인 중국은 어떠할까?

 

 

(이미지 캡쳐 : 유튜브)

 

2011년부터 중국은 친환경차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혜택을 제공해왔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터널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장에도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차량 통제 또한 강도높게 실시할 것이라고 한다.

 

 

 

 

 

나름 참신한, 터널버스에 대한 영상도 올려본다.

 

 

 

2) 우리나라

 

우리나라 정부도 대책을 하나 둘씩 내놓기 시작했다.

지금은 변경되었지만, 처음엔 얼토당토 않는 개그를 일삼기 시작했다.

 

(이미지 출처 : 위키)

 

예컨대, 경유값을 올리자, 고등어를 굽지말자,

고깃집에 규제를 강화하자 등등 어처구니가 없는 대안들이었다.

 

게다가 경유 값은 기획재정부와 환경부의 책임 떠넘기기 식 싸움이 되었다.

경유값을 올리면 이는 기획재정부(기재부)의 소관이 되고,

환경부담금을 올리면 이는 환경부 소관이 되기 때문이다.

 

 

말이 많은 가운데, 결국 노후된 발전소를 폐지하고,

친환경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을 담은 기사는 링크를 참고하고, 간추려서 소개해보겠다.

 

먼저, 경유값 인상안과 고깃집에 대한 넌센스는 대책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대한 지원과 인프라를 늘리기로 했다.

뿐만아니라 노후된 경유차 폐차를 지원하고 수도권 운행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도권 운행제한은 아마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취지 같은데,

이는 개인적으로 조금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폐차된 경유차는 친환경차로 대체하도록 유인책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노후된 버스는 천연가스로 교체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여 도시를 재구축함으로써 친환경 건축물을 확산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설치되어있는 미세먼지 측정망을 늘려서 와닿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디에도 중국을 언급하지 않아서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에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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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조건

 

미세먼지는 이쯤하고, SBS에서 방영했던 '리더의 조건' 편의 일부를 소개해볼까 한다.

 

 

 

2011년 조사한 나라에 대한 신뢰 여부다.

정부에 대한 신뢰 역시 낯선 사람을 대하는 것 만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한 정치로 소문난 북유럽의 스웨덴은 어떠할까.

스웨덴 국회부의장, 수잔네 에버스타인은 국회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이용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국회의원이 300m를 이동하더라도 수행기사가 차를 대기시켜 이동한다. (출처 : SBS)

 

 

 

스웨덴의 모든 국회의원은 약 6평(20m^2)에 해당하는 개인 사무실에서 일한다.

개인 보좌관은 둘 수 없으며, 한 명의 보좌관이 4명의 국회의원을 보좌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주요 특권이다.

이외에도 국회의원에게 200여가지의 특권과 혜택이 돌아간다.

 

 

 

 

이를 보여주자 스웨덴 국민들은 경악한다.

국회의원은 단지 교사, 환경미화원, 디자이너, 개발자 등과 같은 수 많은 직업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여 교사가 되는 것처럼

정치 또한 봉사의 마음으로 임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수잔네 에버스타인은 과거 판사로 일했고, 불공평한 사회를 바로잡기위해 국회의원이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이 여러 의제들에 대해 영향력을 갖고 변화시켰다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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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스웨덴의 국회의원은 야근을 일삼으며 1인당 약 70건의 법안을 발의한다.

 

우리나라에는 청년들이 생각했던 일과 맞지 않고 예기치 않은 근무 환경때문에,

1년 내 퇴사율이 20%라는 통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스웨덴에서는 국회의원 전체의 1/3이이 바뀌게 되는데,

그중에 반 정도가 일이 너무 힘들어서 스스로 그만둔다고 한다.

 

 

 

 

세금에 대한 쓰임은 확실히 감시한다.

단돈 천원을 쓰더라도 이중으로 확인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평균 점심값은 3만 5천원이라고 하는데(출처 : SBS),

서민들은 컵라면 한끼로 일하기도 하고, 직장인들은 평균 6,000~8,000원에도 부담을 느낀다.

 

 

 

남은 임기 동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과연 이 시국에 '국민 행복 시대'가 어떻게 열릴지 기대된다.

 

 

 

 

리더의 첫걸음은 국민과 같은 눈높이에서 같은 생각을 하며 구성원들과 하나가 되는 것이며,

리더는 그 때 비로소 물질적 특권 대신 국민의 신뢰라는 특권을 누리게 된다고 프로그램은 전한다.

 

 

 

 

마이클 샌델은 도덕성과 정의, 책임감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마치며

 

쓰다보니 횡설수설 하게된 것 같다.

 

우리나라의 대기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 대변하는 정치권 또한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길 바래본다.

 

 

 

 

참고자료

 

위키 / 지식백과 / SBS 8 뉴스 / 리더의 조건 / 기상청 / 나무위키 / 국립환경과학원 / 나사 / WHO / 대기오염측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