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부위통증증후군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다친 부위의 치료가 모두 끝났음에도 이유없는 고통이 찾아오는 병을 말한다.
과거, 배우 신동욱씨가 앓았던 병이기도 하다.
이 병은 크게 1형과 2형으로 나누어 분류하는데,
1형은 신경 손상이 없는 형태고, 2형은 신경 손상이 있는 형태다.
증상
신경계 이상으로 이유없이 수시로 여러형태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몇 가지를 살펴보자. (참고문서)
1) 자발통(自發痛) : 스스로 자, 필 발, 아플 통. 즉, 스스로 아픈 통증을 말한다.
가만히 있어도 발생하는 통증을 자발통이라 한다.
2) 이질통(異質痛) : 다를 이, 바탕 질, 아플 통. 즉, 일반적이지 않은 통증을 말한다.
예컨대, 바람이 불었는데 아프거나 손끝에 스쳤는데 아픈 증상이다.
3) 감각이상 : 말그대로 정상적이지 않은 감각이 느껴지는 증상이다.
옷을 입었는데 불쾌하고 불편하거나, 손가락이 없는데 손가락이 아프거나(환지통) 등에 해당한다.
4) 땀분비이상 : 땀샘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5) 이영양성 피부변화 : 다른 영양상태로 조직의 변화가 일어나는 증상이다.
예를들어 피부가 붉게 또는 푸르게 변한다.
6) 근력 약화 : 근력이 약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7) 떨림 : 수전증과 같이 몸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8) 경직 : 마비되듯 신체가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9) 작열통(灼熱痛) : 불사를 작, 더울 열, 아플 통. 즉, 불이 붙는 통증이다.
몸에 불이 붙어 타오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한다.
고통 순위
이쯤에서 통증의 세기이자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고통의 순위를 살펴보자.
(이미지 출처 : TUUM SET The McGill Pain Index)
인터넷에 의견이 다양해서 직접 찾아서 구해봤다.
왜 이렇게까지 포스팅을 열심히 하고있는지 본인도 잘 모르겠다.
어쨋든 McGill pain index로 불리는 이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자.
참고로 숫자가 높을수록 고통이 커진다.
좌상단에는 노동으로 인한 고통(Labour pain), 그 옆에는 만성통증(Chronic Pain Conditions),
우측은 극심한 고통(Acute Pain Conditions) 항목이다. 위부터 살펴보자.
1) 카우살지아(Causalgia) : CRPS와 같은 의미로도 쓰이며, 항상 작열통을 수반하는 만성통증이라고 한다.
2) 절단(Amputation of digit) : 신체가 절단될 떄의 고통이다.
3-1) 첫출산(Primiparas) : 장남과 장녀는 특히 어머니께 잘하자.
3-2) 첫출산(Primiparas prepared) : 출산 전, 호흡법과 준비를 통해 고통을 줄일 수 있다.
3-3) 출산(Multiparas) : 이후 출산에 해당하는데, 그래도 높은 점수를 가진다.
4) 만성요통(Chronic low back pain) : 허리가 소중한 이유가 여기에도 존재한다.
5) 암 고통(Cancer pain) : 이 통증을 알고싶지 않다면 일단 금연을 권하고 싶다.
6) 환상지통(Phantom limb pain) : 앞서 언급했던 환지통을 말하는데, 작열통이 나타나기도 하기에 고통 지수가 높다.
7) 이전 포진 환자의 신경통(Post-herpetic Neuropathic pain) : 포진환자가 만성 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8) 타박(Bruise) : 외력에 의한 근육 손상을 말한다.
9) 치통(Toothache) : 흔히 오복 중 하나가 치아 건강이라고 한다. 치통 발생시 그날 잠은 다 잔 셈이다.
10) 골절(Fracture) : 뼈의 소실을 의미 한다.
11) 관절염(Arthritis) : 관절부위 염증이 주위로 퍼져 고통을 동반한다.
12) 베임(Cut) : 이 고통은 요리시에 느낄 수 있다.
13) 열상(Laceration) : 피부가 찢어져서 생긴 상처를 말한다.
14) 염좌(Sprain) : 접지르거나 삔 것을 말한다.
CRPS의 원인
대부분 팔이나 다리, 손목이나 발목 등에서 발생하는데,
염좌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앓게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치료
안타깝게도 아직 명확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나마 약물치료와 신경 차단을 통한 중재 치료 및 심리치료로 증상 완화에 주력한다고 한다.
마치며
작성하면서 의학 블로거가 된 기분이었다.
내용은 짧아도 자료찾느라 나름 고생했다.
어찌됐든, 이 증상을 앓고 있는 분이 주변에 있다면 위로나 힘을 전할 수 있었음 좋겠다.
감히 고통을 가늠할 순 없겠지만 견뎌내길 바래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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