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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설레게 하라

2019. 8. 18. 18:49

설레게 하라

`비즈니스 로맨틱, 독보적 브랜드를 만드는 힘`

 

팀 레버레트 지음, 김유신 옮김 / 문학동네 출판

 

마찬가지로 회사 로비에서 눈에 띄어 빌린 책이다.

제목과 표지가 무언가 설레도록, 감성을 자극할 법한 모습이라 짚어 들었다.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을 거란 기대를 가지며 책을 펼쳤다.

 

 

소개

 

책에서는 비즈니스 로맨티시스트가 되기를 권하며,

정의를 비롯한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펼친다.

 

비즈니스 로맨티시스트란,

과정에서 의미를 찾고 감동과 낭만으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예컨데, 애플의 스티브잡스를 떠올리면 되겠다.

애플에서 말하는 혁신이 이 책의 낭만과 통한다.

 

전반적인 책의 구성은 마치 불꽃같은 마법으로 삼으려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기대가 커서일까?? 결론적으로는 지루했다.

두근거림 없이, 지루한 바람 탓에 불꽃과 마법이 흩어진 기분이다.

 

아마도 낭만이라는 추상적인 개념과 감정,

그리고 이러한 느낌을 살리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책의 시작부터 무분별한 사례와 유명 학자, 전문가, 기타 자료들을 늘어놓기만 했고,

작가가 의도했던 불꽃과 마법은 일어나기도 전에 찬물만 끼얹은 느낌이었다.

 

마치 방만 어질러진 기분이다.

불을 지펴야하는데, 라이터가 어딧더라..?!

이곳 저곳 서랍은 다 열고 짐을 쏟아낸 기분이랄까.

 

또, 부록에는 비즈니스 로멘티시스트가 되기위한 부록이 수록되어있다.

비즈니스 로멘티시스트에게 도움될 수 있는 음악 추천과 더불어, 영화와 책까지도 나열되어 있다.

 

여러모로 특이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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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책의 메시지를 찾기위해 억지로 읽어갔지만,

막바지에 달해서는 작가도 인정한 듯 했다.

비즈니스 로맨티시스트가 와닿거나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이다.

 

사실 여느 자기계발서와 다르지 않다.

성공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뒷받침할 설득력 갖춘 근거를 내세운다.

 

그러한 노력에도 작가의 주장에 완전한 공감을 하진 못했으나,

이러한 책을 쓰게된 이유는 짐작할 수 있었다.

 

과거를 포함하여 오늘 날의 비즈니스는 철저히 이익이 목적이고,

그 과정은 계산적이며 냉정하다. 따뜻함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러한 현실에서 혁신을 바탕으로 성장한 사업가들을 비즈니스 로맨티시스트라 부르며,

성공의 근거를 로맨티시스트적 사고에 있었다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주장을 지나치게 감성적으로 펼친 듯 했다.

적절한 근거와 설득력 없이 말이다.

마음을 비워라, 받는 것보다는 베풀어라, 과정이 중요하다, 의견에 반할줄 알아야한다, 등등

 

독자들은 명령받고 싶어하지 않는다.

아니, 주관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럴 것이다. 

 

아마도 명령처럼 느껴진 이유는 앞서 말햇듯이 주장에 대한 근거가 약했기 때문인 듯 하다.

 

적어도 로맨티시스트라면,

서로가 소통을 했어야하지 않을까.

 

이 책은 개인적으로 독자와 소통하지 못한 것 같다.

표지에서 불 붙은 나의 설렘이,

한장 한장 넘겨지는 페이지에서 일은 바람으로 꺼져만 갔다.

 

공감을 사지 못한 이 책, 별점 2점!

 

표지는 5점!

표지만 보기를 권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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