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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

2016. 3. 5. 23:42

인포그래픽 Infographic

 

 

 

책에 대해 풀어보기 이전에 인포그래픽이 무엇인지 잠시 짚고 넘어가자.

인포그래픽은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그래픽(Graphic)의 합성어로,

'정보를 가진 그래픽'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즉, 정보를 나타내는 이미지는 모두 인포그래픽에 해당한다.

문자 또한 사람들이 약속한 이미지에 지나지 않으므로 그 범위는 굉장히 넓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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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 :: 데이터, 사실, 수치를 표현할 때 지켜야 할 기본 원칙

 

 

우리는 학교, 직장 등에서 타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기위해 여러 형태의 자료를 이용하곤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필요한 포인트들을 짚어주고 있는 책이 '월스트리트 저널의 인포그래픽 가이드'다.

 

굳이 보고서나 레포트를 쓰기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내용을 알아둔다면,

자신의 표현력을 높이는데 어느정도 도움될 것으로 생각되어 소개해본다.

 

각종 자기계발서를 접하다보면 당연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느낌을 받듯,

이 책 또한 살펴보면서 당연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적지않았다.

하지만 인포그래픽분야 20년 경력의 저자라 깔끔한 정리와 실무적 팁들이 눈에 띄더라.

 

 

본 서적은 현재 시판중이므로,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두 가지 포인트만 풀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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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를 가리는 시각요소

 

인포그래픽은 정보를 전달하기위한 분명한 목적이 존재한다.

즉, 화려함을 버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해야한다.

 

 

 

 

예제1과 예제2는 같은 데이터를 다르게 그려낸 자료다.

예제1은 시각효과를 최소화한 차트이며, 예제2는 파워포인트에서 제공하는 기본 차트형을 사용했다.

 

예제1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치킨일것이다.

그렇다면 예제2가 말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3차원 차트일까 RGB 색상일까.

범주와 매칭해야하는 시선의 불편함도 따르고, 만약 피자와 햄버거 비중이 비슷했다면 구별이 어려웠을 수도 있다.

 

 

 

 

또한 적록, 청황 등 여러 색맹 및 색약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한 때 화제가 됐던 드레스 색처럼, 저마다 받아들이는 색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때문에

모두가 구별할 수 있도록 톤을 활용하여 그레이 스케일을 이용하거나,

예제1과 같이 직접적으로 차트위에 구체적 수치를 표기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명확한 기준

 

명확하고 분명한 기준, 바꿔말하면 비교 및 대조군이 필요하다.

 

 

 

 

데이터를 임의의 값으로 변경하거나 증가폭을 달리한다면, 같은 내용의 그래프라도 왜곡되어 해석이 어려워질 수 있다.

때문에 데이터가 갖는 특징을 정확히 짚어 표현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색 구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때문에 점선이나 대쉬, 이중선 등을 활용해도 해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간혹 피치못할 사정으로 작은 값을 갖는 개미와 큰 값을 갖는 코끼리를 비교, 대조해야할 경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수치 차이가 클 경우, 증감률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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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몇 주전에 TV에서 눈깜빡임에 대한 실험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멀리서 보는 TV와 손에 쥔 스마트폰 화면, 그리고 독서 까지 눈깜빡임 횟수를 측정하여 비교한 실험이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가까울수록 눈깜빡임이 적어서 안구가 건조해진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필자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반인이 봐도 오류가 있어보인다.

 

우리가 배운 과학에서는 실험을 증명할 때 통제변인을 설정한다.

통제변인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말한다.

 

눈깜빡임 실험에서 등장하는 TV와 스마트폰, 그리고 책까지 바라보게될 매체가 다르므로 오류가 발생한다.

때문에 이러한 매체들을 통일해준 후에 거리만 달리하여 실험해야만,

비로소 '거리에 따른 눈깜빡임' 실험이 완성되며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다.

 

 

 

앞으로 차트, 그래프 작성시 섣부른 값 설정으로 오류를 범하지 않길 바라며 여담을 덧붙여봤다. 

포스팅 내용이 별거 없듯, 사실 책의 분량도 적고 어려운 내용도 없으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서점에서 그냥 한 번 쓱~ 훑고 구매여부를 결정해도 좋을 듯 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