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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생각의 탄생

2019. 11. 25. 23:45

생각의 탄생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생각의 탄생 책 표지. 포스팅 고려없이 찍었더니 기울었다.

 

소개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셸 루트번스타인 지음 / 박종성 옮김 / 에코의 서재.

 

추천받아서 읽어보게 된 책.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했다.

 

여느 책들이라면,

창의적인 생각하기, 창조적 발상, 창의력 키우기 등등

어떤 방법들을 나열하고 강조할텐데 이책은 그런 점에서 차이가 있다.

 

책에서는 수 많은 예시들로 생각의 도구들을 소개한다.

물론, 이 포스팅에선 모든 도구를 살펴보진 않을 것이다.

 

내가 느끼는 주요 도구들을 다시 한 번 짚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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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관찰.

 

출처 : 네이버 검색

 

'무엇(what)' 이 아니라, '어떻게(how)' 로 생각하는 것.

단순히 응시하고, 지켜보는것이 아니라 깊이있게 생각해보는 과정이다.

 

문에 대한 관찰

문의 손잡이가 왜 가장자리에 있을까?

지렛대의 원리도 있고, 문을 걸어잠그기 위함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주변 사물에 관심을 갖고 하나씩 관찰해봐야겠다.

모든 것엔 이유가 있을 터이니..

 

 

 

 

 

두번째, 형상화.

 

소설이나 영화에선 남의 생각을 알아챌 수 있겠지만,

현실에서는 내가 아는 한 그러지 못한다.

 

즉, 나의 생각이나 느낌들을 형상화하여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보이지 않지만 소리를 글로도 표현해보고, 여러 상상들을 다양하게 풀어보자.

 

해보니, 여지껏 안 쓰던 뇌의 한 구석을 쓰는 기분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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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추상화.

 

추상화는 형상화를 하기 위한 방법일 수도 있다.

차이가 있다면, 특징을 잡아내는 것이다.

 

에드워드 E. 커밍스의 시. 뒤가 조금 짤렸다.

책에서 소개한 시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가?

다시 텍스트로 보자.

 

 

I

 

l(a

 

le

af

fa

 

ll

 

s)

one

l

 

iness

 

괄호를 제외하고 보면,

I loneliness. '나는 외로움' 이라는 의미다.

 

시가 전체적으로 숫자 '1' 을 형상화 하여, 하나(혼자) 라는 것을 표현했다.

또한, 괄호안의 'a leaf falls (잎이 떨어지다)' 문장 또한 떨어지는 낙엽처럼 외로움을 담았다.

 

괄호와 글귀들이 떨어지는 것을 연상케하지 않는가?

 

이 시는 외로움에 대한 시다.

역시 작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보다..

 

 

 

 

네번째, 패턴인식

 

1에서 100까지의 합을 패턴인식으로 구해낸 천재 수학자 가우디.

잘 찾아보면 어떤 문제나 생각, 일상과 자연 모든 곳에 패턴이 있다.

 

패턴인식에 대한 소개 문구들

 

일종의 단순화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문제가 있다면, 패턴을 찾자.

 

우리가 살고 있는 거대한 자연도 단순한 패턴들이 있다.

이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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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몸으로 생각하기.

 

책에서는 감정 이입이나 놀이를 별개의 도구로 분류하였으나,

내 생각에는 유사한 성격의 도구로 생각된다.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을 보면,

여러 프로파일러들이 나와서 범죄를 수사한다.

 

정황들을 살펴 범죄자의 심리를 파악하고

사건도 재구성하며 범인을 그려간다.

 

이 사례가 위 도구들을 사용한 적절한 예로 보인다.

몸으로 행동해보면, 답을 알게될지도 모른다.

 

 

 

 

마지막, 통합.

 

중국의 한 격언.

관찰한 사실에서 패턴을 찾아 표현해보고,

현상을 직접 행동해보거나 대상에게 감정이입, 또는 다차원적으로 접근해보자.

상상이 현실이되고 문제가 풀릴 실마리를 찾을 것이다.

위 중국의 격언도 와닿아서 찍어봤다.
'나는 듣고 잊는다, 나는 보고 기억한다, 나는 행하고 이해한다.'

많은 감각을 사용할 수록 온전히 내 것이 될 수 있다.

경험이든, 공부든, 인생이든 말이다.

 

 

 

소감.

 

책에서는 13가지를 소개하지만,

내가 쓰기 적절한 도구는 5~6가지 정도같다.

사람마다 몸에 맞는 도구가 있지 않겠는가.


자신에게 유리한 도구를 선택한다면,

마주한 문제나 어려움을 좀더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모쪼록 유익한 포스팅을 하고 싶었지만,

책도 워낙 두껍고 예시가 많다보니 오랜 시간을 두고 읽었다.

그래서 다시 정리하자니 쉽지가 않아, 어수선한 부분도 있다.


심지어 오늘은 월요병이 깃든 밤.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쓴듯한데, 다듬을 계획은 없다.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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