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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1일차 :: 생각보다는

2022. 8. 31. 17:40

코로나19

확진1일차

 

COVID-19

 

지난 밤을 열 때문에 설쳤지만

시간은 결국 흘러흘러 아침을 맞이했다.

 

일요일이었기에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전화하며 찾았고,

따릉이타고 9시 땡~ 하자마자 달려갔다.

 

이비인후과였는데,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코로나 검사받고 싶다고 했더니 위생장갑을 주었고,

착용 후 얼마 지나지않아 뒷문으로 안내해주셨다.

 


~ 광고 타임 ~


 

비밀공간

이 분과는 무관하다

 

그 곳에서는 신비로운 조명 속에 의사선생님이 계셨다.

콧속 깊숙히 찔렸고 밖에서 대기했는데,

이미 검사를 끝낸 다른 분은 굉장히 고통스럽게 대기하시더라.

사람마다 증상의 세기가 다르구나 싶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는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보건소에 등록해주신다며 간단한 안내와 약을 사고 집으로 돌아왔다.

참고로 약은 5일치! 5,300원 정도였고,

검사비는 4,700원인가 했던 것 같다.

 

 

확진판정

이미지가 바닥났다

이상하게 열도 없고, 기침도 없고, 목도 안아팠다.

아직 1일차라 그런지 증상이 약했던 것 같다.

 

내가 만약 검사를 받지않고 넘어갔다면,

또 자가진단키트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음성이 떴다면,

그냥 일상생활을 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나는 슈퍼면역, 건강한 신체를 가진 우주 히어로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생각을 갖는 순간 그 녀석은 침투하니 조심하자.

 


~ 광고 타임 ~


 

격리시작

나 홀로 격리

 

크게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맛도 느껴졌고 밥도 해먹으며 미리 인터넷으로 장을 봐뒀다.

 

낮잠도 자고 평화로운 하루를 보냈는데,

대신 개인 일정이 모두 꼬여서 여기저기 연기하고 취소하느라 어려웠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자격증 시험 당일이었기 때문에

그 동안 준비했던 시간들이 아쉬웠다.

전날 모의고사 풀었을때 합격했는데 ㅜㅜ

 

 

코캉스(?)

코캉스..?

 

그렇게 확진 판정 1일차는 호캉스 + 코로나19 합성어,

코캉스 처럼 보냈다.

 

서울대작전 넷플릭스도 감상하고,

밥먹고 약먹고 낮잠자고.

 

 

사실 이 포스팅을 확진 3일차에 작성하고 있는데,

코캉스는 그후로 없었다....

 

 

 

다음 화에 계속...

 

이미지 출처 : 본인, 인터넷 밈, unsplash,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