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3일차

오늘은 확진된지 3일차.
인터넷 후기에선 3~4일차가 절정이라는 글을 많았기에
나름대로 만발의 준비를 했다.

준비

어제 미리 당일배송으로 음식해먹을 거리와
마실 음료, 비상식량 등 을 구입해뒀다.
밥도 그냥 9일치를 쿠쿠에게 맡겼다! 쿠쿠쿠

준비는 그렇고...
증상

목이 이상하게 건조했다.
그래서 가습기를 풀로 틀어놨는데도 승에 차지 않았다.
그리고 또 하나! 녹색 가래 발생! 윽윽
잠 자려고 누웠을 땐 갑자기 콧등(?) 안쪽 혈관이 부은 느낌으로,
코로는 숨이 잘 안 쉬어졌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천천히 쉬어보니 코로 다시 혈관 두근거림이 없어지고
원활하게 호흡이 가능해져 잠에 들었더랬다.

느낌

어제 느낌이 목에 돌맹이였다면,
오늘은 목에 돌덩이가 있다.
삼킬 수 없는 돌덩이가 목안에 입주한 느낌.
악질 세입자 때문에 이물감은 온종일 있었다.

특이한 건,
활동하는 시간에는 증상이 나름 괜찮아 진다는 점!!
아무래도 식사와 약을 챙겨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특히 아침과 밤에 꼭~ 아랫집 윗집 쿵쾅이가 들어와 존재감 내미는 것 마냥,
내 목의 돌덩이 친구도 아침과 밤에 목 안에서 존재감이 넘친다.
나만의 완치 목표일은 4일차인 내일이었는데 하하;
이 기운이라면 100% 실패!

다음 화에 계속...
이미지 출처 : 본인,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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