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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인터라켄 & 그린델발트 & 멘리헨

2016. 1. 19. 15:43

인터라켄 Interlaken

 

 

 

'~사이'를 의미하는 접두사 'Inter'와 호수(lake)를 명사화하여 합성한 지명이 바로 인터라켄이다.

즉, '호수 사이에 있는 동네'라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지도를 보면 좌측에는 튠 호수(Thunersee), 우측에는 브리엔츠 호수(Brienzersee)가 확연히 보인다.

참고로 독일어로 see 는 호수를 의미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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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 서역부터 동역까지 도보로 30분 내외였던 것 같다.

위 사진이 인터라켄의 메인스트릿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패러글라이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측이지만,

패러글라이딩을 하면 저기 들판에 착륙하는 것 같다.

 

 

 

 

 

 

간판에 달려있는 패러글라이딩 홍보용품.

이곳에서 패러글라이딩 접수를 한다. 물론 다른 방법도 많이 있다.

 

패러글라이딩 가격은 한화 약 27만원 정도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뛴 사람들은 그 정도 값어치를 한다고 다들 말하더라.

 

 

가성비를 따지며 뛰고싶다면, 엇비슷한 가격으로 프라하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길 추천한다.

 

 

 

 

 

 

인터라켄은 큰 거리가 하나이기때문에 길잃을 걱정없고, 다니기도 좋다.

하지만 딱히 인터라켄에서 무언가 구경을하거나 뭘 할만한 곳은 아니다.

 

이름처럼 사이에 있는 곳이다 보니,

주로 산에 오르거나 레저를 즐기기위한 목적으로 잠시 거쳐가는 곳이다.

 

 

 

 

 

(이미지 캡쳐 :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추석특집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프로그램에서

노홍철이 인터라켄을 걷다 유해진을 만났던 장면도 있었다.

 

큰 길이 하나 뿐이라 가능한 우연한 만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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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곳이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다.

하지만 중국인을 자주 보게될 것이다.

 

생각보다 스위스가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규모도 크지 않다.

인터라켄 또한 둘러보는데 반나절이면 충분할 것 같다.

 

 

 

 

 

길가에 있는 오성급 호텔.

 

여행의 묘미는 호텔보단 호스텔에 있다고 생각한다.

신혼여행이 아니라면, 오성급 호텔말고 도미토리를 이용하자.

 

참고로 인터라켄 백팩커스가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그린델발트에 숙소를 잡았기때문에 바로 오르려 했으나,

출출해져서 인터라켄 동역 부근에서 배채우려 케밥집에 방문했다.

 

 

 

 

 

 

그래도 여행오면 왠지 생소한걸 먹어보고 싶은 마은에 케밥말고 다른걸 시켰다.

그렇게 주문 이 음식은 흔히 접할 수 있는 냉동 떡갈비 맛이 났다.

 

 

 

 

 

케밥에 들어가는 얇게 자른 고기(?)와 요거트같은 소스를 곁들여 준다.

점점 쌀로 지은 밥이 그리워졌다.

 

 

 

 

 

 

인터라켄 동역 Interlaken Ost.

친구가 열차 시간을 체크하고 있다.

 

 

 

 

 

 

중간에 열차를 떼어버리고 운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열차 탈 때 탑승 칸까지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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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델발트 Grindelwald

차로도 이동가능한 산악 마을로, 겨울에 가도 녹색 풀이 있던 것 같다.주로 그린델발트에는 고봉을 오르거나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인다고 한다.

 

 

지도를 보면 주변에 산들이 확실히 많다.

 

아! 이거 산~ 미안하다.

 

 

 

 

 

산악열차에 탔더니 창문 아래 약도가 붙어있다.

중간에 두 갈래 길로 나뉘는 그림을 볼 수 있는데,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열차가 분리되어 운행되는 구간이다.

 

라우터 브루넨과 그린델발트가 대표적인 여행지가 될텐데,

융프라우를 찍고 한바퀴 돌아서 다보고 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왕복 티켓을 사면 구간권 필요없이 1회에 한해 산악열차를 탈 수 있읜 참고하자.

 

 

 

 

 

 

열차를 타고 가도되고 차가 있다면 차를 이용해도 된다.

녹색과 주황지붕, 저 멀리 설산까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산악열차로 동역부터 오르면서 펼쳐진 장관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지나며 보이는 풍경이 마치 자동차 광고 같지 않은가.

 

 

 

 

 

 

그린델발트에서 가장 잘보이는 바위산(?).

찾아보니 앞서 말했던 아이거(Eiger) 봉이라고 한다.

 

저길 도대체 어떻게 올라야 할까.

 

 

 

 

 

여기가 숙소!

 

숙소를 가기위해 21번 버스를 타고 기사분께 말했더니 세워주셨다.

 

보통 앨리스할머니네를 많이 간다고 하는데,

마침 예약이 다 찬 상태라서 다른 곳을 택했다.

 

Naturfreundehaus영문명 내츄럴 프렌즈 호스텔.

줄여서 NF 호스텔이라고도 한다.

 

스위스 내 여러 체인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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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가 보여서 한 장 찍어봤다.

 

당시 4월이었고 비수기라 그런지 우리뿐이었다.

개인적으로 5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을 것 같다.

 

성수기 직전이기도 하고 사람도 적당하면서 물가도 저렴하니, 언제갈지 고민한다면 5월에 떠나자.

 

 

 

 

숙소 아늑하다.

 

도미토리를 주로 썻는데 비수기라 유명한 호스텔이 아니고서는 둘만 묵기도 했다.

덕분에 저렴하게 2인실 이용하는 셈.

 

 

 

 

 

 

넋 잃은 척.

 

 

 

 

 

 

 

그린델발트를 돌아봤더니 딱히 먹을 곳이 없던 것 같다.

그래서 마트를 찾아 나섰다.

 

저녁엔 게다가 일찍 닫기때문에 미리 장봐두고 취사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거리도 텅 비어있었다.

마치 주민이 된 느낌이었고 평화로워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마트 앞 개.

동물을 많이 키워서 마트앞에 묶어두고 장보는 사람이 많다.

 

우리나라 개보다 죄다 1.5배는 크다.

왠지 말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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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나 육류가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스위스 숙소는 대부분 취사가 가능할텐데 마트 닫기전에 알아서 장봐두자.

 

 

 

 

 

 

샐러드와 고기를 사서 요리 시작.

가스 쓰려면 30분당 동전 넣어야 이용가능 했다.

 

조리하며 부엌 창 밖도 살짝 찍어봤다.

 

 

 

 

 

고기 + 샐러드 + 드레싱 + 에그, 치즈타르트 + 음료 2개.

모두 우리가 아는 그 맛이며, 맛있었다.

단, 치즈타르트 빼고...

 

 

 

 

 

숙소에서 버스 무료이용권도 준다.

 

근데 처음엔 길을 모르니까 탔지,

길 알면 다 가까워서 버스 안타고 걸어다닐 수 있다.

 

 

 

 

아침 조식. 쩐다 그냥.

취향 저격.

 

애들 입맛 내 스타일이다.

 

 

 

 

당 충전!

 

보기만해도 달콤함이 전해지는 것 같다.

 
 

 

 

 

느낌있는 스키어도 한 컷.

다음엔 보드타러 다시 들릴 수 있도록 부지런히 돈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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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너스

 

멘리헨 Männlichen

예술하는 동생이 다녀왔던 곳인데

사정상 못 갔지만 공유해본다.

 

 

 

지도에 보이는 저 곳이 멘리헨.

그린델발트 보다는, 라우터브루넨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클레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을 거쳐 융프라우로 가게될텐데,

가기전에 들러봐도 좋을 것 같다.

 

 

 

 

여름 성수기 때의 멘리헨 사진이다.

예술감각 뛰어난 동생이 직접 찍은 사진이고,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한다.

 

 

 

 

 

치명적인 척.

 

신변보호 해줬었는데 스티커가 미모와 느낌을 가린다며 떼어냈다.

 

 

 

 

 

비련의 여주인공.

 

웅장한 설산, 생기있는 풀, 그리고 알 수 없는 그림자.

 

 

 

 

차세대 디자이너의 예술 혼.

멘리헨에서 발견한다면 한 장 찍어두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