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부르크 Innsbruck
강 이름이 인(Inn), 그리고 다리(Bruck)가 있어서 인스부르크다.
우리로치면 한강다리동네?!.
지도와 같이 오스트리아의 서쪽에 위치해 있다.
이 서쪽 지역을 티롤(Tyrol)이라고 하는데,
티롤지방의 수도가 인스부르크다.
티롤지방엔 스키장만 24개가 넘고,
스키 시설만 423개가 있다고 한다.
취리히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중에
초코우유와 빵 하나 해치웠다.
도착한 인스부르크.
사진 오른쪽을 잘보면 빨간 물고기 간판이 보일 것이다.
그 간판은 'NORDSEE' 라는 프렌차이즈 음식점.
이렇게 생선 튀겨준다.
영수증을 보니 메뉴 이름은 각각
Fischfilet Champignon (9.45 유로) / Alaska Seelachs (7.45 유로)
함께있는 감자 샐러드는 Kartoffelsalat라고 한다.
독일어로 감자 샐러드란 뜻이다.
이 샐러드는 차갑고 신편이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맛을 고루 갖췄다.
목마.
묵을 숙소 아래 문딩(Munding) 카페.
숙소명은 네포묵(Nepomuk)이다.
체크인을 카페에서 하면 되고, 저기 사장님이 숙소 주인인 것 같다.
예약은 전화예약만 가능하다.
전화예약까지 해가며 숙소를 잡은 이유,
카페와 같이 운영되서 조식 때 조각케익 1개와 음료가 공짜다.
수제 조각케익 딸기를 골랐다.
그리고 이건 블루베리.
둘 다 저엉말 맛있다.
자리에 앉으면 서빙해 주시고 세팅도 해주신다.
음료는 핫초코 부탁했는데 정어엉말 맛있다.
조식 소개를 마치고,
체크인 후 끼니 때우려 나왔더니 어느덧 인스부르크의 해가 지고 있었다.
Pizza La Bomba (9.5 유로).
La는 정관사, Bomba는 이탈리아 지명이라고 한다.
마트가 일찍 닫아서 돌아다니다 우연히 찾았는데 저렴하고 좋았다.
인스부르크에 조성되있는 애완동물 배설물 수거함.
길에 반려동물이 정말 많이 보이는데도 깨끗한 이유가 있었다.
돌다보니 자전거 중고 장터가 열렸다.
번역기를 돌려보니
판매자는 거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 같다.
여행당시 부활절을 앞두고 있어서 한 번 이스터에그를 잡아봤다.
황금지붕.
이건 멀리서 본 황금지붕.
조금 쌩뚱맞다.
ㅋㅋㅋㅋㅋㅋ.
광고 모델이 아이스림을 정말 맛있는 표정으로 먹는다.
담배 자판기도 눈에 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뒷골목 쪽에도 왠 장터가 열렸다.
계속 돌아다니다가 마주한 마촤듀라이버.
현지인들은 마치 우리나라의 경운기 보듯 보더라.
스투바이어 글래셔 Stubaier Gletscher
글래쳐? 글래스쳐?
앞서 언급한 많은 스키장 중 하나로
1년의 반 이상을 개장하므로 4월, 5월에도 즐길 수 있다.
티켓 패키지는 인스부르크 인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버스 쿠폰과 수퍼 스키 패키지를 구입했다.
당일 하루 종일 타는 상품이 61유로(약 8만원 내외)였다.
그 귀한 조식을 포기하고 이른 새벽부터 출발했다.
두근두근 해가 뜨려한다.
이 카드를 통해 리프트를 탄다.
장비는 곤돌라를 한 번 타고 올라가,
해발 2900m 지점에서 빌린다.
렌탈샵 높이가 이미 우리나라 최고 높이를 뛰어넘었네..
조식도 포기하고 왔으므로 끼니부터 간단히 해결했다.
그리고 슬로프 지도를 보며 파란색 루트를 타기로 했다.
장갑, 헬맷, 보드, 부츠, 보드복, 라커까지
총 렌탈비는 24.5 유로가 들었다.
리조트가 Burton 브랜드와 그렇고 그런 사이라
렌탈제품이 차원이 다르며,
1대 1 맞춤형 서비스로 직원들이 장비를 입맛과 몸에 맞게 조절해준다.
그래서 다소 시간이 걸린다.
곤돌라로 내려다 본 바깥세상 1.
곤돌라로 내려다 본 바깥세상 2.
과연 언제까지 올라가는 것일까..
물병이 찌그러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스키장은 스키장이 아니었다.
드디어 도착!!
Top of tyrol
Schaufeljochbahn.
해발 3165m.
티롤의 지붕!
이제 시작인가~.
신기한 것은 눈이 따뜻하다는 점.
다들 잠시 감상 후 내려간다.
점처럼 보이지만 아까 그 사람들이다.
두근두근.
너무 신나서 이후로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다...
슬로프는 파란색 둥근 막대 표지판이 전부고,
알아서 타야한다.
넘어져도 안 아프고 내려가는데만 40분, 올라올 때 20분 소요되더라.
즉, 한 번 타면 1시간씩 걸리니까 쉴틈없이 탔다.
그리고 산이라 해가 일찍져서 당시엔 4시면 슬로프를 다 닫았다.
식사도 간결하게.
이후 사진 기록이 없으므로
오늘은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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