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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그 첫번째 :: 세인트제임스파크, 스탬포드브릿지, 닐스야드 등등

2016. 1. 4. 22:46

런던 London

 

영국의 수도로 많은 이들이 유럽여행의 시작을 위해 찾는 도시.

 

런던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몇 가지 있을 것이다.

필자는 런던하면 젠틀함, 스모그, 흐린 날씨, 랜드마크, 맛없는 음식, 축구가 떠올랐다.

 

이게 사실인지 확인차 런던에 5박 6일간 머물렀고 총 2편에 걸쳐 시간순으로,

그리고 다량의 사진과 함께 소개해보려 한다.

 

 

 

비행기를 타고 히드로(Heathrow)공항으로 날아갔다.

 

히드로공항의 입국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했으나 영어를 잘 못했음에도 별 어려움없이 무사 통과했다.

 

히드로공항에 대한 몇가지 무성한 소문들이 많다.

예를들어, 숙박 바우쳐를 꼭 들고가야한다, 한인민박을 처음부터 잡으면 안된다,

통장 사본을 가져가서 여행자금을 보여줘야한다, 개별심사한다 등등 별에 별 말이 많았다.

 

정작 물어본건 무슨 목적으로 방문했는지, 런던 다음에 어디로 가는지 정도의 가벼운 질문만 받았고,

친구와 함께 심사받아서 부담이 덜했다.

 

 

 

 

 

 

 

오이스터(Oyster) 카드.

런던의 선불 교통카드로, 우리나라처럼 탑승전에 기계를 통해 충전하고 탑승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탑업(Top-up)이라고 표현하는데, 자신의 일정에 맞게 충전해서 사용하면 된다.

 

보증금을 포함하고 있고, 런던을 떠날때 남은 잔액과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필자가 여행했던 2014년만 하더라도 동전까지 모두 돌려받았으니 지금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젠틀한 이미지에 걸맞게 굉장히 친절했으니 잘 모를땐 인포에 문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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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출발하면 역시 캐리어로 가득 찬다.

 

여행을 떠날때 캐리어는 무조건 튀는 색과 튼튼한게 중요한 것 같다.

특이한 디자인이나 색깔을 지녔다면 수하물을 찾을 때나 이동 간 한눈에 찾을 수 있고,

튼튼해야 이동 중에 부서질 경우 A/S 또는 재구매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참고로 필자는 유럽 한달 여행 24인치 캐리어로 다녀왔고 계절은 봄이었다.

 

 

 

 

영국의 상징 2층 빨간 버스.

 

최근 경기도에도 실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2층버스보다 창문이 더 큼직큼직해서 관람용으로도 많이 타더라.

 

그리고 저기 보이는 24번 버스가 런던의 핫플레이스를 돌아다닌다는 버스로,

야심한 시간까지도 운행하니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물론, 굳이 버스를 타지않더라도 런던은 주요관광지를 모두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참고용으로 버스 노선표도 스캔해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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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아스터 빅토리아 호스텔(Astor Victoria Hostel).

지금은 한글을 지원해주는 숙소예약 사이트 호스텔월드에서 예약 후 이용했었다.

 

저녁에 도착하는 바람에 근처 슈퍼에서 샌드위치 샀는데 종이 박스를 먹는 느낌이었다.

첫 끼니였는데, 예상대로 런던 음식은 가공품마저 맛이 별로였다.

 

 

 

 

 

그리고 아스터 빅토리아 호스텔에서 맞이한 첫 조식.

 

딱딱한 빵과 코코팝스 시리얼로 배를 채웠다.

왠지 그냥 우유 맛도 특이했던 것 같다.

 

영국이니까 그러려니 했다.

 

 

 

 

 

숙소에서 받았던 런던 안내 지도.

 

지도로 보면 커보이지만 왠만하면 다 걸어다닐 수 있고,

가운데 보이는 강이 템즈강인데 우리나라 한강을 떠올리면 안된다.

 

템즈강 폭은 우리나라 한강의 반도 채 안되는 것 같았다.

 

 

 

 

 

 

가장 먼저 세인트 제임스 파크(St James' Park)에 도착.

노랑색 멋쟁이도 등장!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팀 가운데 '뉴캐슬'의 홈 구장 이름도 세인트 제임스 파크인데,

이 곳과는 다른 곳이다.

 

 

 

 

 

 

 

영국 신사는 비둘기에게 호의적이다.

 

왠지 비둘기마저 젠틀한 느낌.

 

 

 

 

 

 

 

영국 꼬마 숙녀 마저도 비둘기에게 호의적이다.

 

 

 

 

 

 

 

 

충격의 현장을 영상으로 찍어봤다.

 

 

 

 

 

 

 

 

사실 세인트 제임스파크엔 비둘기 외에도 굉장히 많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동물 중, 가장 유명한 동물이 아마 다람쥐일 것 같다.

우리나라 다람쥐와 다르게, 머리와 등에 줄무늬가 없고 사람을 피하지 않으며,

원한다면 먹이로 유인해서 아이컨택도 가능하다.

 

 

 

 

 

 

 

비둘기가 자꾸 모여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우리나라 다람쥐가 해외에서 인기라고 하는데,

이유 중 하나가 영국 다람쥐는 줄무늬가 없어서 덜 귀엽기 때문이라고...

 

 

 

 

 

 

 

첼시 홈 구장 스탬포드 브릿지(Stamford bridge).

필자는 첼시 팬이므로 방문해봤다.

 

사실 이날 경기를 보려고 한국에 있을 때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아스날 vs 첼시 였는데, 시즌 막바지라서 표 값이 어마어마 했다.

 

여행 중 만난 형은 36만원에 한국에서 중고티켓을 미리 구해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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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레전드 피터 오스굿(Peter Osgood).

 

1964년 첼시 유스팀에서 시작하여 첼시에서의 380경기를 소화하고 150골을 기록했다고 한다.

비록 심장마비로 2006년 세상을 떠났지만 FA컵 전경기 득점하는 등 괜히 레전드가 아니다.

 

 

 

 

 

 

 

뒤로 가면 첼시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메가스토어가 있다.

 

메가스토어가 동대문에도 있다던데 아직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홍콩에도 아시아 지점이 있어서 해외 구매시 홍콩에서 넘어오는 경우가 많다.

 

 

 

 

 

 

 

2014년 이었으므로 토레스가 있었다.

가격은 한국에 비해 비슷하거나 저렴한 편이다.

 

옆에 오스카의 레플리카도 보이는데 지금은 8번의 등번호를 달고있다.

 

 

 

 

 

 

여행 초반이라 비용절감을 위해

레플리카와 바람막이를 포기하고 무리뉴를 업어왔었다.

 

지금도 잘 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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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가장 맛있던 음식 Best 3 은 다름이 아니고

푸드 트럭에서 팔던 햄버거.

 

한화 약 5,000원이었고 익숙한 햄버거 맛이었는데

패스트푸드 점 통틀어서 가장 맛있었다.

 

햄버거는 소스도 소스지만,

역시 고기 패티가 맛을 좌우하는 것 같다.

 

 

 

 

 

유럽엔 악기 연주하는 분들이 많다.

지하철, 길 어디서든 볼 수 있고

곡이 좋았다면 팁으로 표현하자.

 

 

 

 

 

 

 

 

런던 지하철의 감성뮤지션의 연주를 영상으로 짧게나마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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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하철 맵인데 혹시 몰라서 올려본다.

 

글을 테스트해보니 과거엔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라도 확대가 가능했는데,

티스토리가 막아둔 것 같다.

 

그래도 아까우니 일단 올려두겠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박물관.

 

필자는 박물관이나 건축물 등에는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박물관은 쓱~ 보고 지나갔다.

 

저 마다 여행스타일과 목적이 다르니 뭐라하진 말자.

 

 

 

 

 

 

반가운 간판.

 

다니다보면 한국과 연고가 있을 것 같은 간판이나 문구들이 눈에 유난히 잘 들어온다.

 

 

 

 

 

여기저기 다니다가 코벤트 가든 근처에 있는 닐스야드(Neal's yard)를 찾았다.

알록달록해서 종종 관광객이 찾아와 사진을 찍어간다.

 

보다 정확한 위치는 구글 지도를 참고하자.

 

 

 

 

 

 

 

이렇게 아기자기한 멋이 있다.

 

사진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장소가 협소하기때문에 찍을 수 있는 각도가 한정되어있고,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할 경우 관광객들이 항상 사진에 걸려있을 수도 있다.

 

 

 

 

 

트라팔가 광장.

 

런던의 중심에 위치한 광장이며,

우리나라 시청과 광화문에서 집회하듯 영국인은 여기에서 모여 집회한다.

 

가운데 보이는 탑은 넬슨 탑으로 높이 약 50m에 달한다.

 

뒤에 위치한 돔이 있는 건물은 내셔널 갤러리로 약 2,300 점의 회화를 소지하고 있다고 한다.

회화에 관심있다면 내셔널 갤러리도 둘러 보도록 하자.

 

 

 

 

 

버킹엄 궁 역광.

왕실 깃발이 올라가 있다면 여왕이 궁안에 계신 상태라고 한다.

 

 

 

 

 

 

런던의 대표 음식 피쉬앤칩스(상단)를 먹어보기로 했다.

왠지 튀김요리 이미지 때문에 느끼할 것 같아서 샐러드를 같이 주문했다.

 

첫 맛은 정말 훌륭했으나, 샐러드를 주문하길 잘한 것 같았다.

양이 많아서 질릴 수 있으므로 맥주를 주문하거나 느끼함을 잡아줄 음료를 꼭 함께 주문하자.

 

당시 필자는 당이 떨어져서 핫초코, 친구는 라떼에 꼿혀서 라떼를 마셨다.

 

어찌됐든 대표적인 영국 음식이고 맛도 괜찮았으므로 Best 2로 선정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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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가게의 위치는 지도로 남겨본다.

 

식당 이름은 The St. Georges Tavern이며, 지도에 보이듯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근처에 있다.

저 길을 따라 내려가면 핌리코(Pimlico) 지역이 나온다.

 

 

 

 

 

 

섬 나라라서 차량들이 좌측통행하므로 우측을 잘 살펴야 한다.

물론 일방통행 구간도 많으므로 도로 바닥에 쓰여진 문구를 잘 확인하자.

 

사실 이 위치에서 안좋은 기억이 있다.

 

유럽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분장한 친구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타겟을 정하면 다짜고짜 함께 사진찍어주고 돈을 요구하는데,

불법행위 이므로 당당하게 따지도록 하자.

 

 

 

 

 

얼떨결에 모델이 생겼다.

국회의사당과 나란히 위치한 빅벤.

 

수 없이 지나다녔는데 제대로된 사진이 없다.

 

누군가는 눈으로 담아두라고 말하지만,

허울좋은 말일 뿐, 반드시 사진으로 찍어놔야 훗날 기억할 수 있고 추억할 수 있다.

 

눈 으로 담아두면 잊혀지기 마련이니 꼭 사진을 찍어두자.

 

 

 

 

 

비둘기는 어딜가도 외롭지 않다.

 

이번엔 채플린이 비둘기와 놀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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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도 몇 가지 프렌차이즈 음식점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인 EAT.

 

샌드위치와 음료를 주로 판다.

조리해주기보단 편의점처럼 진열된걸 집어다 계산하는 방식이다.

 

개인적으로 차가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데, 맛도 맛이지만 그냥 별로였다.

 

 

 

 

 

 

 

그리고 뮤지컬로 유명한 런던.

사진은 레미제라블 상영관이다.

 

레미제라블 뮤지컬 공연은 이미 한국에서 봤기때문에

친구와 위키드를 보기로 했다.

 

스크롤바가 너무 작아져서 나머진 2부에서 다루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