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Roma / Rome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를 제대로 보려면 한 주 이상 머물러야 할 정도로 볼거리가 많다.
오늘 포스팅은 로마 2014년에 했던 시내투어 사진을 담아봤다.
슈퍼에서 구입한 하루 교통권으로
저거 하나면 교통은 무료다.
원래 자유여행만 했었는데
아는 형이 로마에서 가이드를 하고 있어서
형 얼굴도 볼겸 투어 신청을 했다.
로마 시내버스를 타고 찍어본 영상인데
하차벨 소리가 특이하다.
카타콤 앞 자판기에서 뽑은 핫초코.
퀄리티가 다르다.
저어먹으라고 막대기도 주고 양도 많다.
이건 영화 '로마의휴일'에서 나왔던 진실의 입.
일종의 거짓말 탐지기다.
손을 넣고 거짓말하면 손이 잘린다고 한다.
그리고 진실을 말해도 보상은 없다.
혹시 모르니 손을 넣게된다면 조심하자.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대문이 아닐까 싶다.
로마의 기원이 된 언덕이라는 아벤티노 언덕에 있다.
저 대문에서 줄서는 이유는 이걸 보기 위함인데,
열쇠구멍으로 보면 세가지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첫번째 정원은 몰타기사단의 정원,
두번째는 로마 시내,
세번째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이라고 한다.
사진으로는 전문가들도 담기가 어려워서 공모전같은 대회도 열렸다고 들었다.
그러나 맨 눈으로는 잘 보인다.
이건 그냥 신기해서 담아봤다.
콜로세움만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항상 사람이 걸린다.
크기도 커서 폰카로 한 번에 다 담기 어렵더라.
센스있게 어차피 누군가에게 찍힐거,
브이를 그리며 다니시는 할파더.
판테온.
판테온은 판(모든) + 테온(신)의 합성어로,
로마의 모든 신을 모시는 곳이다.
판테온의 특징 중 하나는 천장에 구멍이 뚫려있다는 점이다.
여러 이유와 목적이 있지만 신기했던건
비가 들어오지 못한다는 점이다.
과학시간에 열심히 참여했다면 이유를 알 것이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커피부심으로 스타벅스가 없는데,
유명한 3대 카페 중 하나인 타짜도르(Tazza d'oro)가 판테온 근처에 있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자.
타짜도르에서 카페 콘파냐를 제조중인 알바생인데
바리스타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이것이 화제의 카페 콘파냐.
에스프레소와 크림의 조화로 비주얼도 깔끔(?)하다.
마치 더위사냥 맛이 나는데 맛있다.
근처에 로마 3대 젤라또 집도 있다.
Cioccogelateria Venchi.
초꼬 젤라 떼~리아(?) 벤쉬.
초코가 유명해서 이름에도 초코가 있는 듯 하다.
위치는 지도와 같다.
사람이 정말 많다.
아무래도 판테온 근처이기도 하고
소문난 맛집이라 붐비는 것 같다.
로마 젤라또 공통점이
젤라또 위에 생크림을 올려주는데 맛있다.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그래서인지 분수 앞에서 쉬다가
같은 방 쓰는 분들도 만났다.
신기방기
앞서 '[이탈리아] 피사 포스팅'에서 잠시 등장했던 동상 속 인물과 일치한다,
바로 이탈리아 조국의 아버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동상.
베네치아 광장위치하고 있는데, 뒤에는 기념관이자 박물관이라고 한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이렇다.
앞엔 도로가 있어서 차량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건축물은 실로 거대하다.
로마의 일곱 언덕 중 가장 높은 언덕이라고 한다.
저렇게 옥상(?) 난간에 조각상들이 둘러싸여져있다.
이곳에서 옆 샛길로 가다보면 사뭇 다른 곳이 나온다.
바로, 포로 로마노.
과거 로마의 주요 시설들이 있던 곳이다.
계속 이동하여 도착한 가장 유명한 트레비 분수.
세 갈레 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역시나 사람이 정말 많다.
그리고 분수를 보면 동전도 많다.
분수를 등지고 오른손에 동전을 들어 왼쪽 어깨 너머로
1회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있고
2회는 연인과의 소원,
3회는 힘든 소원도 들어준다고 한다.
이 근처에 유명한 티라미수 맛집 폼피가 있다.
폼피(Pompi)의 위치는 지도를 참고.
시내투어를 마치고 이제 야경투어를 가기 전에
가이드 해준 형님과 저녁 한 끼했다.
이탈리아에서 늘 피자만 먹다가
처음 먹는 파스타였던 것 같네.
해가 저물고 나선 로마 밤 거리 분위기.
밤 골목거리를 영상으로 짧게 찍어봤다.
천사의 성답게 천사들이 많다.
성 앞에는 천사의 다리가 있는데
폰카라 야경에 약해서 사진 촬영보다는 즐겼다.
밤에 바라보는 판테온 신전.
트레비 분수는 밤에도 잘 있다.
콜로세움 앞에는 당시 부활절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연설을 하고 있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스크린으로 바라봤다.
끝!
'여행 >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혼여행] 미국 :: 하와이 1일차_20220925 (P의 여행) (2) | 2023.11.28 |
---|---|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투어 (0) | 2016.02.09 |
[이탈리아] 로마 남부투어 :: 나폴리 & 폼페이 & 아말피 코스트 (0) | 2016.02.01 |
[이탈리아] 피사 (0) | 2016.01.30 |
[이탈리아] 피렌체 (0) | 2016.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