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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자전거도로] 영산강 종주 :: 담양, 광주, 나주, 무안, 목포

2016. 2. 20. 23:25

영산강 자전거 도로

 

담양댐부터 영산강하굿둑까지 133km 구간으로,

4대강 종주코스 중 하나다.

 

 

지금은 어플로도 인증이 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수첩이 뭔가 느낌있어서 좋더라.

 

필자는 2013년 가을, 친구와 종주했었고

그 때 찍어둔 사진들을 시간순으로 포스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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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정은 10월 9일부터 10월 11일까지 2박 3일 코스로 탔다.

광주에서 담양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목포까지 달릴 계획이었다.

 

사실 그렇게 긴 코스는 아니기 때문에

반나절만으로도 가능한 코스다.

 

하지만 우린 여행도 계획했기 때문에 시간을 여유있게 잡았다.

 

 

 

 

광주 버스터미널의 상징, 유스퀘어.

이날 날씨가 흐려서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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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나 저래나 우린 자전거 여행 시작전에 항상 순댓국을 먹는다.

 

하지만 다소 실망했다.

구수하게 사투리로 반겨주실 줄 알았는데 서울말 쓰시더라.

 

여기가 광주인지 서울인지 실감이 안났다.

이럴줄 알았으면 서울에서 먹고 왔을텐데 아쉽다.

 

 

 

 

버스로 담양까지 이동했다.

 

이동 도중 뒷바퀴 브레이크가 휘는바람에 시간좀 썼지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이제보니 메타세콰이'아'였구나.

 

 

 

 

 

안에 조금만 들어가면 이렇게 빨간색 전화부스같은게 있다.

저기에서 인증 도장을 스스로 찍으면 된다.

 

 

 

 

 

 

타임랩스에 관심이 생겨 핸드폰으로 어떻게 찍어볼까 하다가

연속 사진찍기로 달리며 위태롭게 찍었다.

 

위험하니 절대 따라하지 말자.

 

 

 

 

 

 

자전거도로를 타다보니 경비행기도 있더라.

 

 

 

 

 

 

여기는 담양 죽녹원 입구로,

향교교라는 다리위에서 찍은 사진이다.

 

죽녹원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날씨가 꾸리했고 시간도 지체되어

바로 지나갔다.

 

 

 

 

 

 

저녁쯤 도착한 광주.

 

광주하면 송정리 떡갈비도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왔다.

그런데 택시기사한테 물었더니 송정리가 현위치에서 멀다고 하여

그냥 근처 지도검색으로 송정리 떡갈비 집에들어왔다.

 

우린 떡갈비를 시켰는데

에피타이저로 갈비탕이 나와버렸다.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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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건 이게 7,000원이었나 그랬던 것 같다.

어찌됐든 정말 저렴했고 내 인생 BEST에 꼽을 떡갈비를 맛볼 수 있었다.

 

갈비탕, 떡갈비 너무 맛있었다. 다음에 또 가야겠다.

 

 

 

 

 

 

광주에서 하루 묵고 찾아온

미스에이 수지가 어머님께 차려줬다는 수 카페.

 

혹시나 하는 바음에 가봤더니 닫혀있더라.

 

 

 

 

 

 

그래서 그냥 근처 분식점에서 겸라볶이에 김밥먹었다.

역시 최고의 궁합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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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심은 광주의 명물 상추튀김.

그냥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건데 은근 맛있더라.

 
 
 

 

 

 

광주 자전거 도로.

서울에서 같이 일하던 누나의 삼촌이 운영한다는 카페로 가기위해 타봤다.

 

광주까지 왔으니 발도장 한 번 찍어줘야지.

 

 

 

 

 

약간 외곽에 있는 느낌이었지만,

맛있고 시원했다.

 

자전거여행중이라면 쉬었다가도 좋을 것 같다.

 

 

 

 

 

영산강 자전거도로 변인데,

정확한 위치가 기억나질 않는다.

 

그나저나 저 멀리 배경이 멋지다.

 

 

 

 

 

담양부터 출발해 승촌보가 보인다면 반 이상 온 것이다.

 
 
 
 

 

 

 

승촌보를 통과하며 움짤로 만들어봤다.

 

이것 역시 타임랩스 방식으로 촬영하고 편집했는데

잘 보면 알겠지만, 중간에 차가 훅 지나가서 식겁했다.

 

절대 따라하지 말자.

 

 

 

 

 

 

죽산보.

 

자전거 종주를 하다보면 ~보가 정말 많다.

디자인이 전부 다르고 전체적으로 세련된 편이며,

처음본다면 우리나라에 이런게 있나 싶을 정도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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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보에서도 인증센터가 있으니 잘 찾아서 인증하자.

 

 

 

 

 

 

 

비때문에 쫄딱 젖었다.

다리털은 급하게 모자이크.

 

 

 

 

비를 피해 들어온 나주의 작은 식당.

 

그냥 시골 식당이었는데

사장님이 밥 부족하면 더 퍼먹으라 하신후,

자긴 시장간다며 나가셨다.

 

돈은 알아서 두고가라셨는데, 굉장히 쿨하셨다.

음식도 정말 기가막히게 맛있더라.

 

 

 

 

 

분위기 있어서 한 장 찍어봤다.

 
 
 
 

 

 

무안 쯤에서 왠 오리친구들이 놀고 있길래

우리도 같이 놀았다.

 

 

 

 

 

오리들이 안보는척 하면서 날 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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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구경하고 오리랑 놀고 비 맞느라 늦었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대략 목포 수변공원 부근이었고,

 

여기가 아마도 영산강 종주의 끝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목포시내에는 자정 쯔음 도착하여 문 연 식당이 거의 없었는데,

특이하게 중국집이 열려있어서 맛나게 먹었다.

 
 
 

 

 

 

다음날 들른 목포역 앞 핫플레이스,

코롬방 제과.

 

 

 

 

 

 

우리는 이른 아침에 가서 그런지 준비중이었다.

산 빵을 안 찍었는데 정말 크고 맛있었다.

 

 

 

목포역.

안와도 됐지만 빵집때문에 들렀다.

 

 

 

 

 

제주도로 떠나는 목포발 제주행 배.

 

난간에 서있는 여행객들이 보이는데,

왠지 날씨때문인지 제주도가 아닌 중국으로 가는 배 같았다.

 

다음엔 제주도 종주를 앞두고 있어서 위치확인하러 와봤다.

 

 

 

 

배 떠나보내고 느낌있는 포즈로 친구 한장 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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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근처 맛집이라길래 가봤다.

근데 당시 오픈시간이 안돼서 못먹었던 기억이 있다.

결국 다른 곳으로 이동.

 

 

 

 

 

목포 터미널로 가서 백반을 한끼 했다.

작은 외진 식당이었는데 맛있더라.

 
 
 
 

 

 

목포에서 서울로 점프.

 

영산강 종주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