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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정비 :: 타이어, 튜브 교체하기

2016. 3. 12. 17:18

타이어 펑크의 이유

 

프로 선수들도 펑크는 난다. 흔히들 펑크는 운이라고 하며 운이 없다면 연속으로 펑펑 터질 수 있다.

즉, 도로 상태와 무게중심, 라이딩 습관이 운과 만나 펑크로 이어지는 것이다.

 

 

 

가격비교

 

사실 자전거 매장 사장님들에게 악감정은 없으나,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직접 교체하길 권하고 싶다.

 

필자도 세 차례 연속으로 펑크가 발생하여 모두 다른 매장 방문을 했는데, 인건비가 포함되다보니 부르는게 값이 된다.

얼굴붉히며 깍아봤자 그래도 손해보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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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자전거 기준 가격비교(단위: 원)

매장 온라인
타이어 20,000 ~ 30,000 7,500 ~ 15,000
튜브 10,000 ~ 15,000 4,000 ~ 7,000
펑크 패 3,000 ~ 5,000 2,000 ~ 4,000

 

 

 

 

* 펑크패치의 경우, 매장에서는 1회 비용이고 온라인에서는 5회 이상 및 패치공구가 포함된 세트 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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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이어, 튜브 교체하기

 

이제 본론이다. 당연히 준비물이 필요하다.

교체할 타이어, 튜브가 필요하고 공기주입 펌프, 타이어 레버라고 불리우는 막대기가 필요하다.

V 브레이크가 아닌경우에는 육각렌치도 필요할 수 있다.

 

 

 

이게 타이어 레버라 불리우는 타이어 분리 도구다.

아마 패치 공구를 구입하면 같이 포함되서 배송되기때문에 준비되어있을거라 생각하지만,

 

만약 없다면 똑같이 지렛대 원리를 사용하면 되므로 대체가능한 막대기를 마련하자.

단, 림보다 강한 소재로 무리하게 힘을 주다간 림이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우선 바퀴를 분리해보자. 먼저 브레이크를 풀어서 타이어가 빠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줘야한다.

주황색 화살표 방향으로 눌러서 브레이크를 빼내주자.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것처럼 브레이크를 풀어 공간을 만들자.

브레이크에 따라 육각렌치로 풀어야할 수도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공구를 준비하자.

또한 뒷바퀴의 경우에는 기어부분이 있기때문에 번거롭지만 같은 형태로 분리해주면 된다. 

 

 

 

 

 

그리고 앞바퀴 고정 레버를 반대편으로 제껴서 레버를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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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을 잡고 풀어제낀 레버를 시계방향으로 회전시켜서 풀어주면 된다.

 

 

 

 

 

화살표로 표기한 방향으로 돌려주면 된다. 안풀린다면 반대방향으로 돌려보자.

 

 

 

 

 

드디어 바퀴를 떼어났다.

 

아마 펑크가 나서 본 포스팅을 참고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바람이 빠져있다고 가정하고 진행하겠다.

만약 바람을 빼지 않았다면 뺴고 다음 과정을 진행하면 된다.

 

 

 

 

타이어를 분리해야하므로 앞서 소개한 타이어레버를 준비하자.

타이어 한쪽 부분이 바깥으로 빠지도록 고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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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고정시켜둔채, 다른 레버로 바퀴를 따라 긁듯이 쭉 밀면 쉽게 타이어가 분리된다.

 

 

 

 

 

빨간원으로 표시한 튜브를 고정하고 있는 볼트를 끝까지 다 풀어내어 튜브를 분리하자.

 

 

 

 

 

펑크났던 튜브와 3년 간 잘 달려준 타이어를 뗴어냈다.

 

 

 

 

 

혹시 모르니 림테이프도 한번 살펴보자.

빨간색 원으로 표기한 저런 모양의 부분에서 수직으로 높은 힘이 가해질 경우,

스포크라고 불리는 바퀴살이 종종 튀어져 뚫고 올라와 펑크를 내기도 한다.

 

만약 문제가 발견된다면 림테이프도 새로 붙여주자.

 

 

 

 

교체할 튜브를 먼저 넣고, 타이어를 그 위에 한쪽 사이드만 쭉 밀어넣어준다.

 

빨간 표시해둔 부분의 고정 나사를 끝까지 조이지않도록 하자.

반 정도만 나사를 조여줘야 나중에 타이어 전체를 밀어넣기 수월하다.

 

 

 

 

 

튜브를 넣었다면, 나머지 타이어 면을 밀어 넣어줘야 한다.

그냥 손으로 처음엔 잘 들어갈텐데, 점차 안들어가는 부분이 발생할 것이다.

 

 

 

 

그럴 땐 다시 타이어레버로 끝까지 넣어주도록 하자.

 

 

 

 

 

잘 넣어졌는지 확인하려면 위와 같은 빨간색 체크 부분이 림 안쪽에 들어가서 정면에서 볼 땐 안보여야 한다.

 

 

 

 

 

 

사진처럼 빗금부분이 안보여야 잘 넣었다고 할 수 있다.

 

잘 안들어간다면 빨간원으로 표기한 튜브 고정 나사를 풀어서

튜브를 보다 타이어 안쪽으로 넣어주면 된다.

 

 

 

 

이제 바람을 넣어줄 차례다.

나사를 끝까지 조여서 고정해준 뒤, 공기주입 펌프를 연결시켜 주자.

 

필자가 사용하는 펌프는 앞서 '자전거 공기주입 펌프 :: 지요 GM-71'에서 소개했던 펌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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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하는 느낌이 나도록 밀어서 밸브를 넣어줘야하며,

지요 펌프는 저렇게 뒷머리 레버를 기압계와 직각이 되도록 펴줘야 고정된다.

 

 

 

 

 

펌프질하여 기압계의 80 psi 만 채워줬다.

타이어에 보면 견딜 수 있는 압력이 적혀있고 이 또한 지난 포스팅에 소개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바람을 다 넣었다면 역순으로 펌프를 제거하고, 프레스타 밸브 상단에 위치한 회전부를 확실히 잠궈주자.

 

 

 

 

 

그리고 캡을 씌우면 깔끔하게 완료다.

 

 

 

 

 

처음 하더라도 소요시간은 30분 내외로 예상하며, 작업 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또한 혼자서도 가능하다.

 

 

 

 

앞서 바퀴를 분리한 순서를 그대로 뒤집어 진행하면 바퀴를 자전거에 달 수 있다.

확실히 고정시켜서 잘 굴러가는지 확인하자.

 

 

 

 

 

원래 두 바퀴 모두 최초에는 하얀 타이어였고, 뒷 바퀴는 3번의 교체를 통해 검정색 타이어를 달았다.

 

비교 대상인 벽에 세워둔 타이어가 오늘 교체한 흰 타이어와 동일했던 타이어다.

저 지경이 되기까지 약 5,000km 이상의 거리를 달렸고, 햇수로는 3년 째가 됐는데 잘 버텨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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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타이어 교체없이 튜브만 손보고 싶다면 펑크 패치를 붙이는 방법과 튜브 교체방법이 있다.

 

튜브 교체는 앞서 소개한 방식으로 교체하면 되고,

 

패치를 붙일 때는 당연히 패치 붙일 곳을 정확히 찾아내야 한다.

때문에 튜브에 공기를 조금 넣어 위 움짤처럼 물 속에서 확인하자.

 

만약 주변에 물이나 적당한 대야가 없는 도로 한복판이라면,

생수라도 사다가 바람 불지 않는 곳에서 손등에 살짝 묻혀 바람새는 곳을 찾아보자.

귀가 좋다면 청각으로도 찾아보고 눈꺼풀에 대봐도 좋다.

 

움짤로 만든 튜브가 앞서 교체한 3년된 튜브인데, 기포가 정말 조금씩 올라오는 것이 보일 것이다.

이렇게 정말 살~짝 상처가 나서 바람이 새는 거라면, 물 속이 아니고서는 찾기 힘들다.

 

또한 타이어에 가시가 박혀있거나 이물질이 남아있는 상태라면 패치를 붙이더라도 무용지물이 되므로,

타이어 체크도 꼭 해볼 수 있도록 하자.

 

 

이래나 저래나, 펑크 패치는 임시방편이므로 장기간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때문에 차후 새 튜브로 교체해 주도록 하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