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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자전거도로 :: 마석, 대성리, 청평, 가평, 강촌, 춘천

2016. 3. 18. 17:35

북한강 자전거도로

 

북한강 자전거도로는 운길산 역에 위치한 밝은광장 인증센터를 시작으로

춘천에 위치한 신매대교 인증센터까지의 구간을 말한다.

 

 

 

국토종주 인증수첩을 보면 위와 같은데, 북한강 자전거 길 구간의 거리는 약 70km로 짧은 편이다.

또한 사진에 보이는 경강교 인증센터가 기존에는 경강대교 위에 있었으나

현재 다리 밑으로 옮겨졌고 길목에 있으므로 찾기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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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영상 편집이 취미라 이번 편도 영상으로 만들어 보려 달아보았다.

아직 고프로같은 액션캠을 사지 않아서 디카를 저렇게 달았더니 힘없이 주저앉길래 결국 제거했다.

 

 

 

 

 

 

 

오전 10시 쯤 친구를 만나서 함께 달리기 시작헀다.

이 친구는 본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딩팔(thing852).

본 블로그를 구독하거나 즐겨찾는 사람은 나밖에 없겠지만 나름 이 블로그내 스타다.

 

어쨋든 우리는 마석역에서 출발했고 강원대 맛집에서 밥을 먹고 지하철로 돌아올 예정이다.

 

 

 

 

 

 

마석부터 간다면 총 3개의 터널을 지나야 한다. 보이는 건 마석터널.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마석에 있는 터널이니 마석터널로 칭하겠다.

 

 

 

 

 

살짝 오르막이긴 한데, 5도 정도 되는 기울기 느낌이므로 어렵지 않게 탈 수 있다.

그리고 터널을 넘으면 계속 가속할 수 있는 구간이 존재한다.

단, 자동차가 가로지르는 구간이 있고 학생들 등하교시간 맞물리거나 운동하는 사람들이 자주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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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날씨가 좋았다.

이러한 길이 계속 대성리까지 펼쳐지므로 로드 자전거라면 더없이 달리기 좋을 것이다.

 

 

 

 

 

 

마석역에서 10분 가량 달리다보면 분기점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샛터삼거리 인증센터다.

횡단보도 건너면 우측의 빨간 전화부스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고, 밝은광장과 만나게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여기서 밝은광장 방면으로 내려간다면 팔당, 구리, 서울 및 양평(남한강 자전거도로)으로 빠질 수 있다.

 

 

 

 

 

우리는 춘천에 갈거니까 직진한다.

바로 앞에 끝이 보이는 터널이 대성리 터널이다.

 

 

 

 

 

굉장히 짧은 터널이고 내리막이기때문에 사람과 길바닥만 잘 살펴 안전하게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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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묘하게 나온것 같아서 올려본다.

마치 다른 세계로 달리는 것처럼 나왔다.

 

 

 

 

딩팔의 액션이 과한느낌이 없지않아 있다.

 

그리고 파손된 도로가 대성리부터는 많이 있으므로 펑크에 유의하자.

 

 

 

 

 

자전거 타면서 찍은건데 생각보다 잘나와서 올려본다.

다리는 경춘선이 다니는 철교이며, 밑의 하천에서는 겨울이 되면 얼려놓고 축제가 시작된다.

 

 

 

 

 

사실상 이 구간부터는 청평이라고 할 수 있다.

위에 보이는 고가도로는 신청평대교로, 설악이나 벚꽃이 유명한 불륜의 드라이브 코스 삼회리로 빠질 수 있다.

 

저 멀리 잘 보면 흐릿한 건물이 있는데 청평댐이다.

 

 

 

 

 

참고로 이 부근에 위치한 닭갈비 맛있다.

식당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자전거 가다보면 바로 볼 수 있으니 출출하면 배채우고 가도 좋다.

 

 

 

 

 

비상시에는 청평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아직 몸에 이상이 없다면 우측으로 빠져서 춘천으로 가도록 하자.

 

 

 

 

 

 

이 구간은 축제 때와 겹치면 사람때문에 가기 힘들 정도로 붐빈다.

차량도 많고, 물놀이 하는 사람도 많으며, 길은 안좋기까지 하다.

 

 

 

 

계속 우측 강을 끼고 타면 되는데

저 앞에 차량이 막고있어서 그렇지, 계속 직진하면 된다.

 

 

 

 

가다보면 좌측에 닭장 속의 닭들도 볼 수 있다.

가끔 강아지들도 출몰하니 사고 안나도록 조심하자.

 

 

 

 

계속해서 달리다보면 어느덧 상천 터널에 도착할 것이다.

상천 터널 가는구간은 오르막구간이라 다소 힘들 수 있으니 마음의 여유를 갖고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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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천 터널 역시 정점을 찍는 순간 한없이 내리막이 펼쳐진다.

그리고 터널 안에선 노래도 나온다.

 

 

 

 

 

터널에서 나오고 내리막이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편의점이다.

써있듯이 가평과 가까운 위치고, 거리상으로는 가평까지 약 5km 가량 된다.

 

여기까지 왔다면 2/3 가량은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간식이라도 사먹고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

 

 

 

가평에 도착한다면 자전거 도로에 위치한 횡단보도를 마주하게 될텐데, 보행자 작동 신호기다.

즉, 눌러야만 켜지니 기다리지 말자.

 

 

 

 

저 앞 교차로에서 좌측으로 꺽은 후, 경강대교로 올라가게 된다.

경강대교는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다리로써 앞글자를 하나씩 따, 경강대교라고 한다.

 

경강대교의 의미, 아마 맞을 것이다...

 

 

 

 

 

경강대교를 타고 가다보면 우측에는 지하철이 다니는 철교가 보이고,

정면에는 잘가라는 가평군의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이제 강촌을 향해 달려보자.

이제 좌측에 강을 끼고 가는데, MT를 즐겨 다녔거나 애인과 많이 놀러다녔다면 익숙한 장면들을 볼 수 있을 것같다.

그렇다고 추억에 젖다간 사고나니 라이딩에 집중하자.

 

 

 

 

아주 멀리 삼각형같은 구조물이 보일텐데, 흐릿한 그 구조물이 엘리시안 강촌 역, 다른 말로는 백양리 역이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친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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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에서도 다리를 건너 이동해야하는데, 바닥에 표시된 길을 잘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다리를 건넌 후에는 사진에 표기한 것 처럼 춘천방면으로 쭉~ 내리막이 펼쳐진다.

 

 

 

 

 

이제 강촌도 지났으니 사실 춘천에 다 온셈이다.

만약 비온 뒤 바로 출발한다면 일부 침수구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직진을 반복하면 의암댐에 도착할 수 있다.

물이 꽤 말라있는데, 물 좀 풀어야하지 않나 싶다.

 

 

 

 

이제 분기점이 하나 있다. 사진처럼 직진하게 되면 북한강 종주가 가능한 신매대교 인증센터에 갈 수 있고,

춘천에 갈 예정이라면 우측으로 빠져서 시내로 들어가는게 더 빨리 가는 방법 되겠다.

 

우리는 북한강 종주를 했기때문에 시내로 들어가서 밥을 먹기로 했고,

신매대교까지는 직진만 반복하면 되므로 길이 어렵진 않을 것이다.

 

 

 

 

다리를 건너면서 북한강을 바라보고 한 장 찍어봤다.

왼쪽 테두리에 나있는 자전거 도로가 북한강 종주 코스이고,

우측에 나있는 자전거 도로가 순환 코스다.

 

만약 춘천에서 자전거 순환코스를 따라 한 바퀴 돌면 약 40km 정도의 거리가 나오므로 생각있으면 한바퀴 돌아도 좋다.

 

 

 

 

 

이 길로 가다보면 인어공주 동상과 김유정 문인비를 볼 수 있는데, 대부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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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 새로운 길이 생겨있었다.

원래 계속 직진해서 큰 사거리가 나오면 좌회전으로 남춘천역에 내려가는데,

이번에는 안 가본 길로 가보기로 했다.

 

 

 

 

 

길이 새로 생긴거라 그런지 굉장히 잘되있었다.

데크길을 좋아한다면 꼭 타보자. 원없이 즐길 수 있고, 저기에는 스카이 워크도 있었다.

 

 

 

 

 

 

근데 별로다.

 

신발 벗고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구경하는 건데, 대략 4~5평 되는 느낌이다.

가격은 무료고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였던 것 같다.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북한강.

원래 완전 투명한 유리에다 중간 구조물이 없을 때 스릴도 있고 보는 맛도 있는건데,

유리도 불투명한 편이고 사이 사이에 이음을 위한 구조물이 설치되어있어서 그냥 그렇다.

 

주의사항에 적힌 우산 펴지 말라는 이유를 관리자에게 물어보니

앞서 누가 우산 폈다가 바람이 크게 불어 다른 사람의 얼굴을 가격했다고 한다.

 

 

 

 

 

스카이워크 보다 저 앞에 데크길이 더 탐난다.

 

 

 

 

 

 

곧 바로 다시 출발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자전거가 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코스다.

 

친구 자전거는 제트기 소리가 나더라. 휘이이이이이이잉-. 

 

 

 

 

좋았던 데크길이 끝났다고 생각말자. 저 앞에 보이는 것 또한 데크길이다.

중간에 쉬어가는 포장된 도로가 있을 뿐이다.

 

달리기 너무나 좋은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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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좋아도 너무 속도를 내진 말자.

운동하는 사람이 많아서 자칫 사고로 이어지면 바로 입수다.

 

 

 

 

 

 

딩팔이를 모델 한 장 찍어봤다.

분명 가이드 선을 켜두고 수평을 맞췄음에도 왜 틀어져 찍혀있는지 모르겠다.

아마 셔터를 누를때 힘을 많이 줬나부다.

 

 

 

 

 

다른 각도로 찍어봤는데 앞에 안전바를 앞서 스카이워커에 있던 유리판으로 교체하면 훨 좋을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신매대교 방면은 저~기 강 건너편 코스로 가야한다.

물론, 본 코스로 가더라도 갈 수 있으나 약 20~30km는 더 가야되므로 시간이나 체력의 문제가 발생한다.

 

 

 

 

 

 

딩팔이가 답례로 나도 찍어줬다.

 

 

 

 

 

 

 

길이 참 잘닦여있다. 춘천이 레저의 메카인 이유를 이러한 외곽쪽에서도 느낄 수 있다.

 

 

 

 

 

계속 달리고 달리면 어느덧 춘천 의암호에 도착할 것이다.

이제 지하철을 어디서 탈 것이며, 밥은 얻서 먹을 지 정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어떤 여행지를 가더라도 대학가를 추천한다.

대학가는 밥도 싸고 맛있고 양도 많고 젊음도 느낄 수 있다.

 

춘천엔 강원대와 한림대, 한림성심대, 방송통신대, 춘천교대 등이 있고, 가장 가까운 강원대로 갔다.

방송통신대 주변엔 롯데마트와 파리바게트만 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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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조각공원을 가로질러 가면 공지천 자전거도로와 연결된다.

 

 

 

 

 

여기서부터는 도로 표지판을 보고 다니는것도 방법이고, 스마트폰으로 이 포스팅을 볼 바에 지도를 켜고 가려는 학교를 검색하는게 빠를 것이다.

 

 

 

우리는 강대 후문에서 보쌈정식 점심특선 1인 6,000원!!! 짜리 먹었다.

저렇게 나오는데 다음에 또가야겠다.

 

참고로 돈받고 쓰는거 아니고, 3시부터 5시까지는 영업 쉬는시간이라고 한다.

 

매장 이름은 소주신랑 보쌈부인이었다.

 

 

좋은 건 나누라 배웠다. 다음 지도를 추가해본다.

 

 

 

 

 

마치며

 

- 방향은 춘천으로 하행하는 것이 좋다. 하행시 길이 전체적으로 내리막이 많고 순풍이 많이 불며 해를 등지고 탈 수 있다.

- 경춘선을 끼고 타게되므로 힘들다싶으면 지하철 이용할 수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 이용하기 편하다.

- 물을 끼고 가기때문에 날벌레가 많은 구간이 있으니 마스크와 안경은 필수다.

- 앞서 포스팅했던 경춘 자전거도로에도 언급했듯, 대성리~청평 구간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서 로드의 경우 펑크 우려가 있다.

- 터널은 호평, 마석, 대성리, 상천까지 4개가 있다.

- 샛터삼거리에서 마석방향과 밝은광장 방향이 나뉘게 된다. 바꿔말하면 만날 수 있는 지점이다.

- 주변에 편의점이 자주 있는 편이므로 굶을 걱정 없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