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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국토종주 :: 인천에서 부산까지

2016. 1. 7. 10:39

자전거 국토종주

 

K-water 통합인증센터에서 주관하며,

인천부터 부산까지 633km 구간을 완주할 경우 메달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2013년도에만 하더라도 국토종주 인증수첩이 필수였고

길목에 위치한 빨간색 전화부스 형태의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다 찍어야만 인정됐었으나,

 

오늘 날에는 어플로도 인증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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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자전거 국토종주 수첩은 위에 표시된 인증센터에서만 판매하니 참고하자.

그리고 예전에는 들어오는 날 다 팔려버리기도 해서 미리 연락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나와 함께할 스마트 자전거 스나이더 뷰.

2013년 3월 21일, 적금 찾고 구입했다.

 

 

 

몸 통에는 사관절 락을 달았는데, 종주시에는 떼고 가길 권하고 싶다.

 

 

 

 

 

 

 

국토종주는 2013년 7월에 완료했고 포스팅을 이제서야 한다.

 

'가자, 가자, 가자! 바퀴는 굴러가고 강산은 다가온다.' 라는 슬로건과 함께 스타트를 알리는 비석이다.

적혀있듯이 633km 구간을 편도로 완주하면 국토종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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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었던 때라 구간을 3개로 나눠탔다.

인천~춘천은 연구실 멤버들과!

 

당시 진격의 거인이 유행이었고 패러디해봤다.

 

 

 

 

 

 

모쪼록 달리기 좋은 인천.

 

도로가 전반적으로 넓고 깨끗한데다, 평평하기까지 하다.

로드 자전거를 탄다면 인천에서 즐기기 좋을 것 같다.

 

 

 

 

 

여기부터는 혼자서 라이딩.

남한강 자전거 도로의 시작점이다.

 

한강 구간을 지나면 끝자락에 팔당이 있고 더 지나면 중앙선 '운길산 역'을 만날 수 있다.

 

물론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다면 운길산역을 보긴 어렵고,

밝은광장 인증센터에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길이 달라진다.

 

 

 

 

 

양평은 두물머리랑 해장국만 있는줄 알았다.

대략 둘러보니 양평도 멋스럽고 참 좋은 동네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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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구간에는 터널이 참 많다

세어보니 약 7개 정도 됐던 것 같은데, 아마 기차가 다녔던 길로 생각된다.

 

팔당에 있는 터널에 비하면 관리가 필요해보인다.

 

 

 

 

계속해서 달리다보면 길도 변하는데, 개인적으로 데크길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데크길 위를 지날 때 '달달달달' 소리도 맘에 들고, 나름 분위기도 있다.

 

 

 

 

 

 

음료 광고하는 건 아니지만, 크기 비교를 위해 세워봤다.

 

아마 지금쯤 많이 자랐을 것 같다.

 

 

 

 

 

 

유괴범.

납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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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멋진 곳이 많다.

 

사진에 제목을 붙여본다면 '파수꾼'이 어떨까 싶다.

 

 

 

 

 

 

충주댐 정상. 소양강댐보다 힘든 것 같다.

뒤쪽엔 문화관과 더불어 충추댐을 볼 수 있다.

 

자전거 국토종주만 인증 받을 예정이라면 굳이 댐까지 오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차후 4대강 인증이라던지, 그랜드 슬램 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댐까지도 인증센터에 들러 인증받도록 하자.

 

 

 

 

 

새재길로 출발하기 직전

이때까지만해도 평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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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온천 앞 버섯과 할아버지.

 

친구가 여기에 들러 밥을 먹었다고 했는데 맛이 괜찮았다고 한다.

 

 

 

 

 

무정차 25분!

최대 난코스 이화령 정상에 도착했다.

 

굽이 굽이 오르면 위와 같은 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

 

 

 

 

 

 

정상에서 우동 한 그릇 주문했는데 괜히 시켰나 싶었다.

음식이 나오고도 20분 후부터 먹기 시작했던 기억이 있다.

 

 

 

 

 

 

이게 뭐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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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 날은 폭염주의보였다.

대프리카에서 발가락하트로 생존신고를 해봤다.

 

이날 도로에 나 홀로 달리고 있더라.

 

 

 

 

 

 

 

그러다 상주 부근에서 만난 아저씨.

동해부터 타셨다는데 이미 7일째라고 하셨다.

 

사진 속 시설물은 칠곡보다.

 

낙동강쪽이 유독 ~보가 많은데, 인증센터 또한 보에 많이 위치해있다.

 

낙동강 상류에는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순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게 무슨 보더라...

 

지나는 길에 보가 너무 많아서 이름조차 햇갈린다.

 

 

 

 

 

 

창원에 있던 친구 만나러 잠시 루트 변경!

밤에 차도 옆을 달려서 죽는줄 알았다.

 

이날 착오가 있어서 우여곡절 끝에 창원에 도착했고,

약 20시간동안 라이딩하면서 250km 가량 탔었다.

 

 

 

 

 

멀리보이는 종점, 낙동강 하구둑.

 

아무래도 앞서 창원부터 오버페이스한 탓에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무릎에 이상이 왔었다.

나중에 정형외과에 가보니 무릎 힘줄이 부었다고 쉬어야된다고 하더라.

 

절대 장거리 라이딩시에는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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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없는게 느껴진다. 초점이 하나도 안맞네.

 

저녁 8시쯤 다되서 도착했던 것 같다.

 

 

 

 

 

바삐 날아가는 비행기. 자전거 국토종주 완료!

 

앞에서 쉬고있는데 종주를 완료하는 인원들을 볼 수 있었다.

다들 도착하자마자 욕을 시~원하게 내뱉더라.

 

 

 

 

영업시간이 있기때문에 다음날 오기로했고,

아침 일찍 인증센터로 다시 왔다.

 

인증센터에서 서류 작성하고 수첩을 제시하면,

확인 후 스티커랑 도장받으면 된다.

 

 

 

 

 

대략 한 달정도 지나니 인증서가 도착했다.

별거 아닌데 뿌듯하더라.

 

 

 

 

 

그리고 나름 생에 첫 금메달!.

 

 

 

 

현재 자전거 국토종주종주는 친구와 다시 할 계획이고,

영상으로 만들 예정이다.

 

그때가 되면 보다 상세히 다루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