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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유레일 패스 :: 종류, 혜택, 구매, 작성, 개시

2016. 2. 26. 00:12

유레일 패스 Eurail pass

 

 

 

유레일 패스는 유럽 내 연결된 최대 28개국을 여행할 수 있는 기차 이용권이다.

놀이동산 자유이용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레일 공식 홈페이지의 한국어 지원이 잘되어 있어서 포스팅을 망설였으나,

경험을 섞어 나름 알기쉽게 풀어보겠다.

 

 

0. 이용 가능 국가

 

 

(이미지 캡쳐 : 유레일 홈페이지)

 

앞서 언급한 28개국은 위와 같이,

오스트리아, 벨기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몬테네그로,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까지 해당된다.

 

2014년 당시 23개국에서 2016년 28개국까지 5개국이 추가적으로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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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패스 종류

 

유레일 패스는 글로벌, 셀렉트, 원 컨트리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패스 명칭 설명
 글로벌 패스  유레일 가맹국에서 유효기간 내 자유롭게 이용가능.
 플랙스 패스  유효기간 내 선택적으로 해당 일마다 사용.
 셀렉트 패스  인접한 선택 국가에서 유효기간 내 자유롭게 이용가능.
 원 컨트리 패스  한 국가에서 유효기간 내 자유롭게 이용가능.

 

단, 국가별로 몇 가지 제약사항들이 있는데

그 예로 프랑스에서는 원 컨트리 패스를 사용할 수 없다.

 

보다 자세한 사항들도 소개하려했으나 내용이 변동될 우려가 있으니 링크로 대체하겠다.

유레일 홈페이지 하단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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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종류도 좌석과 나이, 여행 형태에 따라 다양하다.

좌석은 1등석과 2등석이 있으며 당연히 1등석 구매시 모든 자리 이용 가능하다.

 

종류 혜택 조건 특이사항
유스  35% 할인  만 12-25세  유효기간 중 생일 지나서 만 26세되면 사용 불가.
성인 -  만 26세 이상  
세이버  15% 할인  2인 이상 동반 여행시  만 0-11세는 어린이로 취급하며 무료로 이용 가능.
단, 패스가 1개만 나오므로 항상 붙어 다녀야 한다.

 

참고로 성인 2명이 함께 여행한다면 세이버로 선택하는 것이 저렴하다.

 

 

 

 

2. 혜택

 

국가별로 다양한 혜택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것들만 소개해보겠다.

이외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유레일 패스 혜택에서 확인 가능하다.

 

 

1) 공통 혜택

- 고속열차, 야간열차, 예약 필수 구간 열차를 제외하고 모든 열차 무제한 승하차 가능.

제외 대상인 이유는 자리가 반드시 필요한 열차들이고 입석이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위와같은 예외 열차와 구간에서는 예약비를 반드시 지불하고 이용해야 한다.

 

* 예약 필수 구간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열차 어플(레일 플레너, DB Navigotor 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소개했던 '[유럽] 기차여행시 필수 어플 : DB Navigotor' 포스팅에도 확인법을 남겨놨으니 참고하자.

 

 

 

1) 스위스

- 모든 페리 무료(일부 관광용 유람선 제외)

- 산악열차, 빙하특급을 제외한 모든 열차 무료

- 산악열차 25%~50% 할인

- 빙하특급 열차 25% 할인

- 골든 패스 구간 열차 무료

 

 

2) 프랑스

- 프랑스-아일랜드 페리 30% 할인

- 파리-이탈리아 야간열차 25% 할인

 

 

3) 독일

- 독일-핀란드 50% 할인

- 독일 내 S-반 국철 무료

- A&O, 마이닝거 숙소 10% 할인

 

 

4) 스페인

- 스페인-이탈리아 페리 20% 할인

 

 

5) 그 외

- 이탈리아는 구간권을 추천하고 체코는 버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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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매

 

 

(이미지 캡쳐 : 유랑 카페)

 

직접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유랑 네이버카페같은 구매 대행을 통해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이메일 문의를 해도 운영시간 내엔 거의 실시간 답변을 해주고,

다양한 사은품과 추가 할인 및 이용기간 추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또한, 고속열차 및 야간열차 예약대행도 겸해주고 있으며

유럽 여행 간 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여행객들과 나누고 번개(?)도 가능하므로

카페 가입 정도는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추천한다.

 

 

 

 

 

4. 작성

 

 

 

폰카로 찍으려다가 스캔해봤다.

지금쯤 표지가 좀 더 세련되게 변했을 수도 있다.

 

 

 

 

 

처음엔 선물 받고 싶어서 열심히 적었는데,

선물이 티셔츠란 얘기를 듣고 맘을 접었다.

 

여행을 마치고 위 사항을 기재하여 돌려보내면 유레일 측에서 소정의 선물을 준다고 한다.

돌려보낼거 아니라면 위의 내용들은 대충 적어도 상관없다.

 

참고로 Zip code를 필자는 postal code로 적었는데,

바로 밑에 국가명을 기재하게 되있으므로 우편번호만 적자.

 

어차피 유레일 측에서는 기재된 국가로만 보내고 남은 배송절차는

국내에서 알아서 분류하여 배송할 것으로 생각된다.

 

 

귀찮으면 티셔츠는 사입는 걸로 하고 대충 적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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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타면 바로바로 적어줘야 하는데,

언제 어느 열차를 탑승했고, 목적지가 어디인지 까지만 적으면 된다.

 

미리 모든 칸을 적는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마다 기재하면 감독관이 확인후 도장을 찍어준다.

 

항상 하는 것은 아니고 종종 검사 하나,

적어두지 않으면 다시 검사하러 찾아오니 잠을 설칠 수 있다.

때문에 두번보기 싫다면 타자마자 적자.

 

 

 

즉, 유럽에서 열차탈때는 항상

여권과 볼펜, 유레일패스를 캐리어에 넣어두지 말고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5. 개시

 

유레일은 오픈(개시)한 후 부터 혜택이 적용된다.

개시는 기차역 창구에 문의하면 알려주는 곳으로 이동해서 하면 된다.

 

개시 때 필요한 영어는 딱 한 마디면 된다.

 

"I wanna open!!"

"아이워나오픈!!"

"나 열고 싶어!!"

 

 

있어보이려면 조금 더 부드럽고 예의있게 표현해보자.

 

"I'd like to open my Eurail pass."

"아이드 라잌투 오픈 마이 유레일 패스."

"유레일 패스를 오픈하고 싶습니다."

 

 

 

유레일 패스를 열자마자 보이는 페이지인데,

개시할 때 사용하는 페이지이므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유레일 패스를 개시(오픈)할 때 기차역에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알아서 필요사항 적어주고 시작을 알리는 도장도 찍어준다.

 

 

 

 

이제 그만 자야겠다.

 

끝.